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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웅래 “당헌 80조 문제없어...논란 빚을 사항 아냐”

등록 2022.08.12 14:49:02수정 2022.08.12 15:5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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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헌 80조...“정치탄압 예외 조항 있어”

대통령실...“근본적 인사문제...일할 사람 없다”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6일 오후 대구 북구 엑스코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자 대구·경북지역 합동연설회에서 정견발표를 하고 있다. 2022.08.06. lmy@newsis.com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6일 오후 대구 북구 엑스코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자 대구·경북지역 합동연설회에서 정견발표를 하고 있다. 2022.08.0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최소희 인턴 기자 =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2일 '이재명 방탄' 논란이 일고 있는 당헌 80조 개정과 관련해 당 내에서 갑론을박이 이어지는 것에 대해 “당헌 80조는 문제가 없다”며 “이 조항과 관련해서 논란을 빚을 사항은 아니라고 본다”고 말했다.

노 의원은 이날 오전 YTN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당헌 80조는) 부정부패 비리에 대해서 일벌 받게 하겠다는 조항이지만, 정치 탄압하는 경우 예외로 한다는 예외 조항을 두고 있다”며 “만약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와 문재인 전 대통령에 대한 정치 보복이나 야당 탄압을 하려고 (표적수사가 진행되고) 그런다면 당대당 차원에서 국민의 이름으로 투쟁해서 극복해야 할 문제지, 이 조항과 관련해서 논란을 빚을 사항은 아니라고 본다”고 밝혔다.

당헌 80조는 부정부패 혐의 등으로 당직자가 검찰에 기소된 동시에 직무를 정지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야당 탄압으로부터 민주당을 지키기 위한 개정이라는 주장과 수사를 받고 있는 이 후보의 ‘방탄용 개정’이라는 주장이 엇갈리면서 당내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노 의원은 윤석열 정부의 재난대응 능력 논란에 대해 “한마디로 아마추어 정권, 우왕좌왕, 갈팡질팡 그 자체”라며 “사실상 참모들이 문제다. 전면적인 국정 쇄신·인사 쇄신이 수반되지 않으면 지금은 백약이 무효”라고 했다.

이어 “검찰 측근들 그리고 지인 채용, 사적 채용한 것을 포함해 전문성 없는 장관들을 바꿔야 한다”며 “근본적인 인사 문제와 겹쳐서 (대통령실에) 일할 사람이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참모들이) 국민은 안중에도 없고 대통령의 심리만 생각하는 이런 식의 접근을 한다면 해결책이 없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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