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경에이티, 상반기 영업익 27억…전년比 193%↑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나노 기술 전문 기업 석경에이티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상반기 누적 영업이익 27억2009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3% 증가했다고 12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25억2997만원으로 122.5% 상승했고, 매출액도 61억5505만원으로 53.7% 늘었다.

석경에이티 관계자는 "현재 주력인 치과용 재료의 수요가 확대되고 북미, 유럽 지역을 중심으로 신규 고객사가 증가하는 등 전 사업 분야에서 고르게 실적이 향상되는 추세"라며 "특히 고부가가치 기술과 제품을 통해 40% 이상의 높은 영업이익률을 유지하고 있어 좋은 흐름"이라고 설명했다.

하반기 전망도 밝은 것으로 평가된다. 캐시카우 역할을 맡는 치과재료 부문에서는 3D 덴탈 프린팅 필러(Filler)에 적용되는 제품의 글로벌 공급이 안정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임형섭 석경에이티 대표는 "나노 소재 분야에서 고부가가치 기술과 제품을 앞세워 고성장을 달성하고 있는 모습을 투자자들께 보여주고 있다"며 "5G와 6G로 표현되는 차세대 통신 소재와 화장품 안료 신소재 사업이 본격화되면 더욱 높은 성장률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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