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우크라이나 탈출 고려인동포 기부물품 전달

[광주=뉴시스] 고려인마을 기부물품 전달식. (사진 = 광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구용희 기자 = 광주시는 전쟁 속 우크라이나를 탈출한 고려인동포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한 냉방용품을 전달했다고 12일 밝혔다.

기부물품 전달식은 이날 오후 광산구 고려인마을 미디어센터에서 열렸다. 윤여철 광주시 국제관계대사, 이미진 한국여성경제인협회 광주시지회장, 이왕수 정인건설 대표이사, 이천영·신조야 (사)고려인마을 공동대표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광주시는 민생경제 대책·무더위 지원 정책에 따라 기업과 사회단체를 통해 기부 받은 선풍기 100대를 전달했다.

정창균 광주시 국제평화협력과장은 "생계유지와 무더위로 어려움을 겪는 고려인동포들의 이주 정착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고려인동포의 지역 적응을 위한 다양한 부분을 살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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