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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2분기 日 GDP 성장률, 코로나19 이전 수준 회복 전망"

등록 2022.08.12 17:15:46수정 2022.08.12 17:2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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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소비, 전기比 1.27%↑ 예측…거리두기 해제 효과

[도쿄=AP/뉴시스]지난달 28일 일본 도쿄 긴자 거리에서 마스크를 착용한 시민들이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다. 2022.08.12.

[도쿄=AP/뉴시스]지난달 28일 일본 도쿄 긴자 거리에서 마스크를 착용한 시민들이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다. 2022.08.12.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일본의 올해 2분기(4~6월)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코로나19 사태 이전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12일 아사히 신문에 따르면 오는 15일 발표되는 올해 2분기 일본의 GDP 성장률은 전기에 비해 연율 환산으로 2.47% 플러스 성장할 것으로 일본경제연구센터가 추정했다.

예상대로라면 실질 GDP 규모가 코로나19 사태 이전인 2019년 4분기(10~12월) 수준을 처음으로 넘어설 전망이다.

항목 별로 살펴보면 개인 소비는 전기 대비 1.27% 성장할 전망이다. 코로나19 거리두기 해제 등의 영향을 받았다.

설비 투자는 0.13%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수출은 중국의 코로나19 봉쇄 등 영향으로 –0.29%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됐다.

올해 3분기(7~9월) 실질 GDP 증감률 평균은 2.7% 성장으로 2분기 연속 플러스 성장이 전망된다.

그러나 최근 코로나19 감염이 재확산하고 있어 지난 7월부터 예측은 하향 조정되고 있다.

S&P 글로벌 마켓 인텔리전스 다구치 하루미(田口はるみ) 수석 이코노미스트도 올해 2분기 GDP가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그는 도요게이자이의 주식정보사이트 시키호에 "(일본은행 측은) 물가가 아직 약하다는 견해라고 생각한다"고 짚었다. "정책적인 영향은 아마 없다"며 현행 금융완화 정책의 지원이 계속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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