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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업계, 수해복구 동참…"생수·빵·라면 등 온정 이어져"

등록 2022.08.12 17:40:02수정 2022.08.12 17:4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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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업계, 수해복구 동참…"생수·빵·라면 등 온정 이어져"


[서울=뉴시스]김혜경 기자 = 기록적인 폭우로 피해를 본 수재민들을 돕기 위한 식품 업계의 온정이 이어지고 있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CJ그룹과 SPC그룹, 삼양식품, 오비맥주, 제주개발공사 등 주요 식품업체들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한 집중 호우로 발생한 피해 복구를 위한 지원에 적극 나섰다.

지난 8일 중부지방에는 115년 만의 폭우가 쏟아지며 수해 피해가 대거 발생했다. 폭우에 취약한 반지하 주택을 비롯해 주택과 차량이 침수되고 사망자와 실종자가 다수 발생했다.

이에 식품업계는 생수나 식품 등 자사 제품을 이재민들을 위한 긴급 구호물품으로 전달하거나 성금을 기탁하는 등 수해 복구에 동참하고 있다.

CJ그룹은 중부지역에 발생한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위해 구호성금 5억원을 기부한다. 성금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피해 지역으로 보내져 이재민 긴급 생계지원과 건물∙주택 피해 복구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CJ제일제당은 햇반, 크레잇 국물요리, 맛밤 등의 가정간편식으로 구성한 구호물품 3600개를 전달했다.

삼양식품은 서울 등 수도권에 집중된 폭우로 큰 피해를 입은 이재민을 위해 5000여 개의 라면과 냉동제품을 전달했다. 이재민 구호를 위한 제품은 큰컵삼양라면, 컵불닭볶음면 등 바로 취식할 수 있는 용기면 제품과 떡갈비, 함박스테이크 등 냉동제품으로 총 390박스로 구성했다.

농심은 수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기, 충청, 강원지역에 이머전시 푸드팩 2500세트를 긴급 지원한다. 농심이 지원하는 이머전시 푸드팩은 라면과 백산수 등으로 구성됐다.

오비맥주는 최근 서울 등 수도권에 집중된 폭우로 큰 피해를 입은 이재민에 생수를 긴급 지원한다. 사단법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집중호우로 침수 피해를 입은 수도권 지역 이재민에게 생수 1만 620병(500㎖)을 지원한다.

제주개발공사는 이재민에게 제주삼다수를 긴급 지원했다. 이번에 지원한 제주삼다수는 500㎖ 4만4800병으로 희망브릿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폭우 피해가 심각한 수도권에 전달한다.

제주개발공사는 이번 지원 이후에도 식수가 필요한 지역과 이재민들을 위해 추가 지원을 검토할 예정이다.

SPC그룹의 SPC행복한재단은 SPC삼립 빵과 생수 각 3000개씩 총 6000개를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서울·인천 등 수해 현장에 제공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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