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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수해에 취약한 반지하주택 해결책 등 강구

등록 2022.08.12 18:3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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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 현황 및 조치 결과 보고회’ 개최

집중호우 피해현황 및 조치결과 보고회 현장.

집중호우 피해현황 및 조치결과 보고회 현장.


[안양=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시흥시가 신속한 폭우피해 복구에 총력을 기울이는 가운데 주택과 상가 침수 피해에 대한 피해 보전 방안을 강구한다. 시흥시는 12일 ‘집중호우 피해 현황 및 조치 결과 보고회’를 열고, 피해 상황과 복구현황을 종합했다.

지금까지 드러난 시흥시 폭우피해 현황은 주택침수가 가장 많은 가운데 도로 침수, 토사 유실 순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대야동과 신천동에 집중됐고, 주거 형태는 대부분이 반지하로 조사됐다.

이러한 가운데 시흥시는 시민의 일상이 이뤄지는 주택피해 복구에 중점을 두고 인력 등을 집중적으로 지원했다. 그 결과 침수된 주택의 청소와 방역작업은 모두 마무리됐다. 아직 집으로 돌아가지 못한 이재민 1가구도 13일 복귀한다.

특히 시흥시는 이번 보고회를 통해 침수 피해가 큰 반지하주택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해당 가구를 임대주택으로 이주하는 주거 취약계층 주거 상향 지원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관련 주택문제 해결을 위해 국토부, 한국토지주택공사와 지속해서 협의한다는 방침을 수립했다. 또 이번 보고회에서 피해를 본 상가와 기업을 지원하는 방안도 마련·추진하기로 했다.

우선 소상공인에 대해서는 경기도의 소상공인 재해구호기금 신청을 독려한다는 방침이다. 재난으로 인해 피해가 발생한 소상공인은 재난종료일로부터 10일 이내에 피해를 신고하며 상가당 200만 원의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우선 소상공인에 대해서는 2022년 경기도 소상공인 재해구호기금 신청 독려에 나섰다. 재난으로 인해 피해가 발생한 소상공인은 재난종료일로부터 10일 이내에 피해를 신고하며 상가당 200만 원의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또 호우 피해를 본 기업에 대해서는 청소 등 수해복구 지원과 방역소독을 지원해 현재 거의 마무리 상태이며, 추후 필요시에는 융자자금 지원 등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여기에 오는 10월까지 상습 침수구역인 농업 기반 시설 정비를 대대적으로 실시하고, 농작물 피해에 대한 재난지원금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임시 조처한 과림저수지 방류구 제방도로 유실 복구는 재난기금을 활용하기로 했다.

한편 이번 폭우로 시흥시는 주택·상가를 제외하고 농경지 침수, 수로, 논둑 유실 등 총 5.8헥타르(ha) 규모에 26건이 발생한 가운데 이 중 22건은 보수가 완료됐고, 4건은 내주까지 마무리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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