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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씨티은행 2분기 순이익 387억원…전년比 21%↑

등록 2022.08.12 18:0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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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자수익 2022억…금리인상에 전년比 0.8%↑

소비자금융 단계적 폐지에 비이자수익 감소

"2분기 기업금융 사업부문 높은 성장세 기록"

한국씨티은행 2분기 순이익 387억원…전년比 21%↑


[서울=뉴시스]이주혜 기자 = 한국씨티은행은 올해 2분기 당기순이익이 38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했다고 13일 밝혔다.

2분기 총수익은 2109억원으로 23.7% 감소했다.

이자수익은 2022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0.8% 늘었다. 반면 비이자수익은 87억원으로 88.5%가 줄었다.

한국씨티은행은 "이자수익 증가는 금리인상으로 순이자마진(NIM)이 개선된 결과"라며 "비이자수익은 소비자금융 단계적 폐지에 따른 자산관리부문 수익 감소와 채권 관련 수익 감소로 줄었다"고 설명했다.

6월 말 기준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과 보통주자본비율은 17.26%, 16.52%이다. 전년 동기의 19.26%, 18.45%보다 각각 2.00%포인트, 1.93%포인트 하락했다.
 
2분기 비용은 인건비 감소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28.6% 줄어든 1456억원을 기록했다.

2분기 대손비용은 전년 동기 대비 53% 감소한 144억원이다. 소비자금융 단계적 폐지에 따른 여신 감소로 인한 대손상각비 감소의 영향이다.

6월 말 고객대출자산은 전년 동기 대비 16.4% 감소한 20조4000억원, 예수금은 15.9% 감소한 24조5000억원이다.

6월 말 현재 예대율은 81.3%를 기록했다.

2분기 총자산순이익률과 자기자본순이익률은 각각 0.3%, 2.8%다.

유명순 한국씨티은행장은 "2분기에는 기업금융 사업부문의 수익이 전년 동기 대비 25%를 상회하는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다"며 "디지털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전략을 추구하는 중견기업과 대기업 고객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으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고객 보호와 지원을 최우선으로 소비자금융 사업부문의 단계적 폐지를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며 "기업금융 사업부문에 대한 집중적인 투자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뤄가겠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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