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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박세웅 차례' 롯데, 키움 3연전 싹쓸이

등록 2022.08.12 22:05:16수정 2022.08.12 22: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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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웅, 7이닝 무실점으로 8승째

롯데 선발, 3연전 내내 무실점

[인천=뉴시스] 정병혁 기자 = 8일 오후 인천 미추홀구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프로야구 SSG랜더스와 롯데자이언츠의 경기, 4회말 롯데 박세웅이 이닝을 마친 뒤 팀 동료를 격려하고 있다. 2022.07.05. jhope@newsis.com

[인천=뉴시스] 정병혁 기자 = 8일 오후 인천 미추홀구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프로야구 SSG랜더스와 롯데자이언츠의 경기, 4회말 롯데 박세웅이 이닝을 마친 뒤 팀 동료를 격려하고 있다. 2022.07.0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가을 야구를 향한 롯데 자이언츠의 도전은 끝나지 않았다.

롯데가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 3연전을 모두 쓸어담았다.

롯데는 12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쏠 KBO리그 키움전에서 4-1로 이겼다.

앞선 두 경기를 모두 이긴 롯데는 3연전 마지막 경기마저 가져가면서 시즌 마지막 3연전에서 최상의 결과를 얻었다. 시즌 성적 44승4무55패로 순위도 한 계단 오른 7위가 됐다.

박세웅은 키움 타선을 7이닝 동안 3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8승째(7패)를 챙겼다.

10일 댄 스트레일리(5이닝 무실점), 11일 찰리 반스(7⅓이닝 무실점)에 이어 이날 박세웅까지 롯데의 3연전 선발 투수들은 키움에 단 1점도 내주지 않았다.

3위 키움(59승2무43패)은 60승을 눈앞에 두고 5연패에 빠졌다. 선발 최원태가 6이닝 6피안타 1실점으로 잘 버텼지만 타선이 또 다시 침묵했다.

롯데는 꾸준히 주자를 스코어링 포지션에 보내고도 득점에 애를 먹었다.

4회초 무사 1,2루에서는 한동희와 정훈이 모두 초구를 건드려 외야 뜬공으로 물러났고, 5회 1사 1,2루에서는 이대호의 스리볼 타격이 범타에 그치면서 상승 분위기가 꺾였다. 

계속해서 최원태를 괴롭히던 롯데는 6회 마침내 선제점을 뽑았다.

선두타자 한동희가 중견수 이정후 키를 넘기는 2루타로 포문을 열자 정훈이 희생 번트로 1사 3루를 만들었다. 2사 후에는 정보근이 우익수 푸이그 앞에 떨어지는 우전 적시타로 '0'의 균형을 깨뜨렸다.

롯데는 8회 대주자 장두성의 빠른 발로 추가점을 가져갔다. 한동희를 대신해 1루에 나선 장두성은 도루와 상대 폭투로 3루에 안착했다.

장두성은 이어진 이호연의 1루 땅볼 때 잽싸게 홈에 쇄도, 두 번째 득점을 이끌어냈다.

롯데는 9회 박승욱의 솔로 홈런으로 격차를 벌렸다. 계속된 1사 1루에서는 키움의 수비 시프트를 완전히 무너뜨린 이대호의 우익수 방면 단타 때 일찌감치 스타트를 끊은 1루 주자 한태양이 득점, 4-0까지 달아났다.

키움은 9회말 김휘집의 솔로포로 영패를 면하는데 만족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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