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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최춘식, '소양강댐만 안 넘으면' 발언에 "지리적 특성 설명"

등록 2022.08.12 21: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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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수해 복구 자원봉사 중 발언 논란

"소양강댐 범람않으면 피해 없다 발언"

[서울=뉴시스] 최춘식 국민의힘 의원.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최춘식 국민의힘 의원.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정성원 기자 = 지난 11일 수해 복구 자원봉사 당시 '우리는 소양댐만 안 넘으면 되니까'라고 말해 논란이 일었던 최춘식 국민의힘 의원은 12일 지역구인 경기 포천·가평의 '지리적 특성'을 설명한 발언이라고 해명했다.

최 의원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권성동 원내대표가 '(지역의) 수해 피해가 괜찮냐'고 물었고, 저는 지역구 가평의 '지리적 특성'상 소양댐이 범람하지 않으면 피해가 없다고 발언했다"고 밝혔다.

최 의원은 "실제 저는 지난 10일 가평군청 재난안전상황실을 방문해 소양강댐 방류에 따른 대책을 논의했다"며 "한국수자원공사와 긴밀히 협조하고 그 결과 방류량을 조절해 가평의 자라섬 등이 잠기지 않도록 선제적인 조치를 한 바 있다"고 밝혔다.

그는 "그런 차원에서 소양강댐이 범람하지 않으면 지역 피해가 없다고 발언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구 포천과 가평의 재난안전을 위한 선제적인 조치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전날 서울 동작구 사당동 일대 수해 복구 자원봉사 전 김성원 국민의힘 의원이 "솔직히 비 좀 왔으면 좋겠다. 사진 잘 나오게"라고 발언하면서 실언 논란이 일었다.

논란 와중에 최 의원도 같은 자리에서 권 원내대표와 인사하던 중 "우리는 소양강댐만 안 넘으면 되니까 (괜찮다)"고 말하면서 실언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대해 주호영 비대위원장은 이날 기자들의 질문에 "발언 전후 맥락과 배경을 잘 모른다"면서도 "소양강이 워낙 커서 넘치면 큰일 아닌가 이렇게 이야기한 것으로 짐작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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