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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 '안전벨트 부품 우려' 美교통안전당국 조사

등록 2022.08.13 05:4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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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21일 오전 서울 서초구 현대자동차 본사가 보이고 있다. 2022.07.21. scchoo@newsis.com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21일 오전 서울 서초구 현대자동차 본사가 보이고 있다. 2022.07.21. [email protected]

[워싱턴=뉴시스]김난영 특파원 = 미국 교통안전 당국이 현대차와 기아차의 안전벨트 부품 하자와 관련해 조사에 나섰다는 보도가 나왔다.

AP는 12일(현지시간) 자국 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 결함조사실이 현대·기아차 일부 모델 안전벨트 프리텐셔너를 상대로 조사를 개시했다고 보도했다.

안전벨트 프리텐셔너는 차량이 충돌하거나 급정거할 때 벨트 완급을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 당국은 현대·기아차 2020~2022년 일부 모델에서 이 부품이 파열될 우려가 있다고 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AP는 당국을 인용, "안전벨트 프리텐셔너가 파열되면 파편이 나와 찰과상이나 다른 부상을 유발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부품과 관련해 세 건의 고장 의심 사례가 있었는데, 부품이 비정상적으로 작동하면서 금속 파편으로 탑승자가 부상을 입었다고 한다.

2021년형 현대 엘란트라·엘란트라HEV, 2021년형 현대 베뉴, 2021년형 제네시스 GV80, 2022 제네시스 GV70, 2020~2021년형 현대 액센트, 2022년형 현대 엘란트라·엘란트라HEV, 기아 2022년형 소렌토 하이브리드·PHEV, 2021~2022년형 현대 엘란트라 등이다.

당국은 필요할 경우 조사 범위를 확대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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