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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회 구미전국청소년연극제' 20일 개막

등록 2022.08.13 08:4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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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까지 구미여고 등 전국 7개팀 경연

구미여고 공연 모습. (사진=한국연극협회 구미지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구미여고 공연 모습. (사진=한국연극협회 구미지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구미=뉴시스] 박홍식 기자 = '제24회 구미전국청소년연극제'가 20~28일 경북 구미 소극장 '공터다'에서 열린다.

지난 23년간 구미지역 청소년들의 큰 잔치로 자리매김해 온 구미청소년연극제가 올해는 전국 단위로 그 문을 확장한다.

코로나19 여파로 학교 동아리 활동이 주춤해지고 연극제 개최 여부조차 불투명해진 가운데 구미연극협회는 오히려 새로운 시도를 한 것이다.

대회 참가팀을 구미에서 전국 범위로 확대하고 독백 페스티벌을 개최해 개인 참가자의 대회 참가를 독려했다.

구미, 칠곡, 부산, 거창 등의 지역에서 고등학교 5개팀(구미여고, 석적고, 구미여상, 부산정보고, 사곡고)과 연합동아리 2개팀(꿈꾸다, 꾸밍)이 6일간 경연을 펼친다.

독백 페스티벌은 예선을 거쳐 본선 대회에 15명이 참가한다.
            
대회는 (사)한국연극협회 구미지부(지부장 김용원)가 주관하며 경상북도, 경상북도교육청, 구미시가 후원한다.

총 7개팀이 경연을 치르며 단체상으로 대상과 최우수상, 우수상을 각 1개 팀에 준다.

개인상은 대상 1명, 최우수연기상 2명, 우수연기상 7명, 지도교사상 1명을 선발해 각각 수여한다.

독백 페스티벌은 최우수상 2명, 우수상 2명, 장려상 2명에게 각각 시상한다. 
 
20일 꾸밍의 '심청 더 워리어'를 시작으로 꿈꾸다의 '비하인드' 공연이 무대에 오른다.

21일 구미여고의 '뫼비우스의 띠', 25일 석적고 '아카시아 꽃잎은 떨어지고', 26일 구미여상 '방황하는 별들', 27일 부산정보고 '검은 형제들', 28일 사곡고 '작은 몸짓'이 무대에 올려진다.

김용원 지부장은 "올해를 기반으로 점점 더 발전하는 연극제가 돼 전국에서 연극 동아리 활동을 하는 청소년들이 먼저 찾는 대회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매 공연마다 관객은 50명 내외로 입장을 제한한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연극협회 구미지부(054-444-0608)로 문의하면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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