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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우상호, 대한민국 안보자산이 벌집인가"

등록 2022.08.13 14:15:24수정 2022.08.13 14: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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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尹 대통령 '사드 정상화'에 "또 벌집 쑤시나"

"민주당 5년간 중국에 굴종적 태도로 일관해"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권성동(가운데)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0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수해대책점검 긴급 당·정 협의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8.10.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권성동(가운데)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0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수해대책점검 긴급 당·정 협의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8.1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3일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정부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정상화 방침을 비판한 것에 대해 "대한민국의 중요한 안보자산이 벌집이란 말인가"라고 반박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지난 5년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은 중국에게 굴종적 태도로 일관했다. 민주당은 항상 평화를 외쳤지만, 굴종으로 평화를 얻을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우 원내대표는 전날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이달 말 사드 기지가 정상화될 것이라고 밝힌 것을 두고 "왜 또 벌집을 들쑤시냐는 말을 하고 싶다. 미중 관계, 남북 관계를 고려해서 비교적 안정적으로 관리를 해왔는데 이것을 다시 들쑤시는 이유를 알 수 없다"고 말한 바 있다.

이에 대해 권 원내대표는 "대선 시기부터 지금까지 윤석열 대통령은 힘에 의한 평화와 강력한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해왔다"며 "사드 관련해서도 이러한 원칙론에 입각하여 중국의 압박에 굴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외교안보에 있어서 정부가 단호한 태도를 보였기 때문에 중국은 3불1한과 관련하여 '선서'에서 '선시'로 표현 수위를 낮추었다"면서 "대통령실은 사드는 중국과 협의의 대상이 아니라고 했다"고 강조했다.

권 원내대표는 또 "북핵의 위험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사드는 이를 방어하기 위한 수단"이라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것이 국가의 의무다. 그러므로 사드는 결코 거래와 타협의 대상의 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안보는 현실이다. 말이 아닌 힘을 믿어야 한다"며 "강력한 자강과 동맹만이 대한민국의 평화와 번영을 보장한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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