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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균형발전은 불가피한 생존전략…충청 메가시티 강력 추진"

등록 2022.08.14 11:08:20수정 2022.08.14 11: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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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전당대회 충남지역 합동 연설회

"유능하고 강력하게 민생 위해 싸워야"

"압도적 지지로 강력한 리더십 부여해달라"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당대표 후보가 13일 부산 동구 부산항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민주당 당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자 부산 합동연설회에 참석, 자신의 정견을 발표하고 있다. 2022.08.13. yulnet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당대표 후보가 13일 부산 동구 부산항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민주당 당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자 부산 합동연설회에 참석, 자신의 정견을 발표하고 있다. 2022.08.13. [email protected]

[서울·공주=뉴시스] 김형섭 하지현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는 14일 "국토균형발전은 시혜나 배려의 문제가 아니라 이제는 국가 생존과 지속 성장·발전을 위한 불가피한 생존전략이 됐다"며 충청권 메가시티의 강력한 추진을 약속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충남 공주시 충남교통연수원에서 열린 민주당 전당대회 합동연설회에서 "고도성장을 위해 특정 지역에 올인하며 불균형 정책을 취했는데 낙수효과로 경제성장에 도움이 된 것은 사실이지만 집중이 심화되다보니 이제는 효율이 아니라 비효율이 발생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후보는 "충청권도 충청 메가시티를 통해 자체 자립 기반을 만들려고 했지만 여의치 않은 게 현실"이라며 "균형발전이 필요하고 국가의 직접적인 강력한 재정투자 결단이 필요하다는 것은 알지만 실제 집중은 되지 않는다. 바로 정치적 부담 때문"이라고 짚었다.

이어 "경기도도 한강 이북 간 불균형이 있었다. 공공기관 몇개만 남기고 전부 경기 북동부 지역으로 옮기는 결단을 했는데 피해를 봤다고 볼 수 있는 경기남부 지역 주민들은 반발이나 심각한 문제제기를 하지 않았다"며 "국민은 다 준비돼 있다. 충남을 포함한 지역균형발전, 충청권 메가시티를 당대표가 되면 강력히 추진해나가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이 후보는 "앞으로 가야 할 길은 분명하다. 유능하고 강력하게 국민의 삶을 위해 싸우고 국민의 미래를 개척해 나가는 것"이라며 "민주당을 유능하고 강력한 야당으로 만들어서 전국정당으로 집권하게 할 당대표 후보가 누구냐"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 후보는 "저는 약속을 지켜왔고 실적과 성과로 유능함을 증명했다"며 "이재명은 권력이 필요한 게 아니라 일 할 기회가 필요한 것이다. 압도적 지지를 통해 강력한 리더십을 부여해주시면 민주당을 국민에게 사랑받는 전국정당으로 확실히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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