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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경포대도 눌렀다...올 여름 최애 휴가지는?

등록 2022.08.14 16:34:36수정 2022.08.14 16:5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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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대천해수욕장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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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신재우 기자 = 올해 여름 휴가철 성수기에 피서객들이 가장 많이 찾은 휴가지는 보령 대천해수욕장으로 나타났다.

티맵모빌리티는 7월21일~8월10일까지 내비게이션 앱 '티맵'에서 전국 해수욕장과 워터파크 등 5개 유형의 여름 휴가지를 목적지로 설정한 건수를 분석한 결과, 보령 대천해수욕장이 4만7272건으로 1위를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대천해수욕장은 코로나19 이후 2년간 강릉 경포해변이나 인천 을왕리해수욕장에 밀려 2∼3위에 그쳤으나, 올해 3년 만에 다시 오프라인으로 열린 '보령머드축제'(7월16일∼8월15일) 등에 힘입어 가장 인기 있는 피서지에 올랐다.

2위를 기록한 휴가지는 홍천의 비발디파크오션월드(4만3122건)였다. 3∼5위는 경포해변(3만9570건)과 부산 해운대해수욕장(3만8763건), 을왕리해수욕장(3만8631건) 순이다.

롯데월드 어드벤처 *재판매 및 DB 금지

롯데월드 어드벤처 *재판매 및 DB 금지



유형별로는 테마파크 중 잠실 롯데월드(3만2903건)가 1위, 리조트 중 한화리조트설악쏘라노(2만1186건)가 1위, 호텔 중 그랜드워커힐 서울(2만54건)이 1위를 기록했다.

코로나19가 엔데믹(풍토병으로 굳어진 감염병)으로 전환되는 분위기 속에 올해 휴가철에는 지난 2년간의 기록과 비교했을 때 휴가지를 찾는 이들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사태 발생 이전보다도 크게 증가했다.

티맵 분석 결과 해수욕장·워터파크·호텔·리조트·테마파크를 목적지로 한 1~5위 장소 총 25개의 길 안내 건수를 합친 수치는 총 56만7606회다. 이는 2020년 같은 기간의 33만3769건과 지난해 34만6305건을 뛰어넘는 수치며 코로나19 유행 이전인 2019년 50만8370건도 넘어선다.

분석 기간 티맵에서 해수욕장·워터파크·호텔·리조트·테마파크 중 목적지로 설정한 각 1∼5위, 총 25개 장소의 길 안내 건수를 모두 합한 수치는 56만7606회였다.

올해 눈에 띄는 점은 다시 워터파크를 찾는 이들이 늘었다는 것이다.

2020년 워터파크를 목적지로 설정한 건수 상위 1∼5위 합산은 2만8958건으로 같은 해 호텔(5만6218건)과 리조트(7만6352건)의 절반 수준이었고, 작년에도 워터파크는 1∼5위 합산 2만8125건으로 호텔(5만2099건)이나 리조트(6만9152건)에도 크게 미치지 못했다. 반면 올해 워터파크 1∼5위 합산 건수는 10만648건으로 크게 늘어 호텔(8만5885건)과 리조트(9만6041건)를 넘어섰다.

[서울=뉴시스] 올해 7월21일∼8월10일 티맵 목적지 설정 건수 (자료=티맵모빌리티 제공) 2022.08.1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올해 7월21일∼8월10일 티맵 목적지 설정 건수 (자료=티맵모빌리티 제공) 2022.08.14.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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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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