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러시아군 지휘부, 헤르손 보급로 교량 파괴에 멜리토폴로 후퇴

등록 2022.08.15 03:42:29수정 2022.08.15 11:55:29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러시아군 지휘부, 헤르손 보급로 교량 파괴에 멜리토폴로 후퇴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우크라이나군이 탈환 공세를 펼치는 남부 헤르손의 중요 보급로상에 있는 교량들을 파괴하면서 러시아 점령군 지휘부가 동쪽에 있는 멜리토폴로 후퇴했다고 우크린폼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멜리토폴 이반 페도로프 시장은 TV를 통해 우크라이나군이 헤르손 지역 드네프르강에 있는 교량들을 성공적으로 타격했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도로프 시장에 따르면 헤르손을 장악했던 러시아군의 지휘부가 자포리자 지역의 멜리토폴로 철수해 재배치에 들어갔다.

멜리토폴은 러시아가 병합한 크름반도에 가장 가까운 점령지로 러시아군 지휘부는 그곳에서 헤르손 일대 등에 있는 병력을 지휘할 계획이라고 페도로프 시장은 밝혔다.

페도로프 시장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군의 지휘부 가운데 정확히 누가 헤르손에서 떠났는지를 확인하기 위한 정보를 수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페도로프는 지역 저항군이 멜리토폴로 후퇴한 러시아군 지휘부를 공격하기 위한 만반의 준비를 끝냈다고 덧붙였다.

앞서 우크라이나군 남부 작전사령부는 헤르손과 남부 점령지를 잇는 안토니우스키 다리를 파괴하면서 러시아군이 드네프르 왼쪽 강둑으로 겨우 대피하고 있다고 공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