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북지사, 광복절 "섬김의 보훈정책 확대할 것"

[안동=뉴시스] 15일 경북도청 동락관에서 77주년 광복 기념 행사가 열리고 있다. (사진=경북도 제공) 2022.08.15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도가 15일 오전 도청 동락관에서 제77주년 광복절 경축식을 열고 애국선열들을 기렸다.

경축식은 이철우 도지사, 배한철 도의회의장, 임종식 도교육감과 이동일 광복회 도지부장을 비롯해 지역 보훈단체장과 독립유공자 유가족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독립운동을 주제로 한 뮤지컬 공연, 국민의례, 광복회장 기념사 낭독, 독립유공자 정부포상 전수, 국가상징 선양 유공자 표창, 도지사 경축사, 광복절 노래 제창, 도의회의장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독립유공자로 서훈된 고 김명시(애국장), 김종철(건국포장), 최상익(건국포장), 김두만(대통령표창), 박두권(대통령표창), 전운학(대통령표창) 선생의 유족에게는 정부포상이 전수됐다.

국가상징 선양 유공자로 선정된 도민과 공무원 7명에게도 표창이 주어졌다.

독립유공자로 지정된 전국 1만7285명 중에서 14%에 해당하는 2394명이 경북 출신이다.

행사장 로비에는 한말 의병운동과 일제강점기 독립투사들이 실제 사용한 총기류와 활동 사진, 전국 어린이 나라사랑 그림 그리기 대회 입상작과 독도의 사진 등이 함께 전시됐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경축사에서 "경북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독립지사를 배출했으며, 독립운동의 중심지이자 새마을 운동의 발상지로 우리나라를 지키고 잘 살게 한 곳"이라며 "숨겨진 독립·호국의 역사를 찾고, 섬김의 보훈정책을 지속해서 확대 추진하겠다. 또, 과거의 위상을 되찾고 경북의 힘으로 새로운 대한민국의 도약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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