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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광복절 맞아 "독립투사·순국선열 희생에 경의"

등록 2022.08.15 11: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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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당한 예우, 지원 소홀함 없도록 할 것"

尹 정부엔 "미국 중심 편향 외교 우려 커"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제77주년 광복절인 15일 오전 서울 은평구 도로에 진관사 태극기가 걸려있다. '진관사 태극기'는 백초월 스님이 독립운동 당시 사용한 태극기로, 지난 2009년 5월 26일 진관사 칠성각 해체 보수공사 과정에서 발견되어 보물 제2142호로 지정됐다. 2022.08.15. jhope@newsis.com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제77주년 광복절인 15일 오전 서울 은평구 도로에 진관사 태극기가 걸려있다. '진관사 태극기'는 백초월 스님이 독립운동 당시 사용한 태극기로, 지난 2009년 5월 26일 진관사 칠성각 해체 보수공사 과정에서 발견되어 보물 제2142호로 지정됐다. 2022.08.1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창환 기자 = 정의당은 15일 제77주년 광복절을 맞아 "일제 강점기 독립투사와 순국선열들의 나라의 독립을 위한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며 경의를 표한다"고 밝혔다.

이동영 정의당 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이름 없는 독립운동가들의 희생과 정신이 잊혀지지 않도록 합당한 예우와 지원에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윤석열 정부를 향해선 "미래지향적 한일관계로 개선해 나가가 위해 과거사에 대한 온전한 사죄와 배상이 이뤄질 수 있도록 책임 있는 외교적 의지를 밝혀야 한다"며 "8·15 광복은 한반도 평화로 이어져야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미·중 갈등과 신냉전체제 국면은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와 안보를 위협하고 있다"며 "윤석열 정부가 미국 중심 편향적 외교로 기울고 있는 것은 우려가 크다. 국익 중심의 균형 외교 원칙이 평화를 지킬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또 "윤석열 정부가 내놓은 '담대한 구상' 제안이 실질적인 남북, 북미 관계 개선으로 나아가려면 한미 군사훈련 재개나 선 비핵화 요구가 아니라 판문점선언과 싱가포르 합의에 기초해 상호 체제 보장과 적대 정책 전환 등 구체적 행동 계획이 동시에 이뤄져야 한다"고 했다.

아울러 "정의당은 광복 77주년을 맞아 나라의 독립과 평화를 위한 순국선열들의 헌신과 희생을 깊이 새기고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정치적 책무를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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