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두와 벌어진 전북 vs 사령탑 공석 대구…챔스리그 16강 대결
아쉬운 주말을 보낸 프로축구 전북 현대와 대구FC가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 맞붙는다.
[서울=뉴시스]프로축구 K리그 대구FC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전북과 대구는 오는 18일 오후 5시 일본 사이타마의 우라와 코마바 스타디움에서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을 두고 단판 승부를 벌인다.
K리그 팀들 중 살아남은 두 팀의 대결이다. 두 팀은 15일 일본으로 출국했다.
최근 분위기가 가라앉은 전북과 대구의 대결로 분위기 반등을 위해선 이번 경기가 매우 중요하다.
K리그 사상 첫 6연패에 도전 중인 리그 2위 전북은 지난 13일 인천 유나이티드와 경기에서 1-3으로 패했다. 송민규의 선제골에도 불구하고 3골을 내리 내주며 무기력하게 무너졌다.
같은 날 선두 울산 현대가 승리하면서 승점 차는 다시 6으로 벌어졌다. 울산이 승점 55, 전북이 49다. 게다가 울산이 한 경기를 덜 치렀다.
전북 입장에선 선두 추격에 박차를 가할 타이밍에 뼈아픈 일격이었다.
[서울=뉴시스]프로축구 전북 현대, 일본 출국 (사진 = 전북 현대 제공)
결국 알렉산더 가마(브라질) 감독은 14일 대구 구단과 협의 끝에 자리에서 물러났다. 최원권 수석코치가 대행을 맡아 챔피언스리그에 나선다.
전북은 모친상으로 잠시 이탈했던 바로우가 합류해 총 24명의 선수단이 일본으로 향했다.
전북과 대구는 지난 6월 리그에서 만나 1-1로 비겼다.
우라와에서 진행되는 챔피언스리그 토너먼트는 16강에 오른 동아시아 8개팀이 4강까지 치러 결승 진출 팀을 가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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