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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세리에A 성공적 데뷔…나폴리, 베로나에 5-2 대승

등록 2022.08.16 07:4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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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로 출전해 풀타임 소화

[서울=뉴시스]나폴리 김민재 데뷔전. (캡처=나폴리 소셜네트워크서비스)

[서울=뉴시스]나폴리 김민재 데뷔전. (캡처=나폴리 소셜네트워크서비스)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한국 축구대표팀의 '괴물 수비수' 김민재(26·나폴리)가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에 성공적으로 데뷔했다.

김민재는 16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베로나의 스타디오 마르칸토니오 벤테고디에서 열린 엘라스 베로나와의 2022~2023시즌 세리에A 1라운드 원정 경기에 선발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김민재의 활약에 힘입은 나폴리는 이날 베로나를 5-2로 완파하고 승점 3점을 획득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지난달 페네르바체(튀르키예)를 떠나 나폴리 유니폼을 입은 김민재는 이탈리아 무대에서도 안정적 경기력으로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렀다.

상대 공격을 잘 막아냈고, 전반 13분에는 빠른 스피드로 공격에 가담하는 적극적인 모습도 보였다.

또 후반 추가시간에는 상대 선수와 경합하다 경고를 받기도 했다.

한국 선수로는 안정환(페루자), 이승우(베로나)에 이어 역대 세 번째로 세리에A 무대를 밟았다. 수비수로는 처음이다.

[서울=뉴시스]나폴리 김민재 데뷔전. (캡처=나폴리 소셜네트워크서비스)

[서울=뉴시스]나폴리 김민재 데뷔전. (캡처=나폴리 소셜네트워크서비스)

나폴리는 전반 29분 베로나의 케빈 라사냐에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그러나 전반 37분 크비차 크바라트스켈리아의 헤딩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다.

이어 전반 추가시간 코너킥 찬스에서 빅터 오시멘의 추가골로 전반을 2-1로 앞선 채 마쳤다.

나폴리는 후반 3분 토마 앙리에 실점했지만, 이후 내리 세 골을 몰아치며 승리를 따냈다.

후반 11분 피오르트 지엘린스키가 결승골을 터트렸고, 후반 20분엔 스타니슬라우 로보트카, 후반 34분 마테오 폴리타노의 연속 득점으로 쐐기를 박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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