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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경북서부, 시간당 최대 50㎜ 강한비…"피해 우려"

등록 2022.08.16 08:3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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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경북서부·경남남해안 30~50㎜ 강한 비

일부 남해안 지역 최고 '150㎜ 이상' 가능성

낮 최고기온 28~31도, 서울 31도·제주 34도

미세먼지, 대기 확산·강수로 전국 '좋음' 수준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서울 등 중부를 중심으로 폭우가 쏟아지는 지난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문 앞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쓰고 지나가고 있다. 2022.08.08.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서울 등 중부를 중심으로 폭우가 쏟아지는 지난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문 앞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쓰고 지나가고 있다. 2022.08.0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전재훈 기자 = 16일 화요일은 남하하는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다. 전라권과 경북서부내륙, 경남남해안 일부에는 시간당 최대 50㎜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이날 "충청남부와 경북북부는 오전까지, 경북권남부와 전북은 늦은 오후까지, 전남권과 경남권은 내일(17일) 오후까지, 제주도는 모레(18일) 새벽까지 비가 이어지겠다"며 "전라권과 경북서부내륙, 경남남해안에는 시간당 30~50㎜ 이상의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내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남부지방(경북북부 제외) 30~100㎜, 충청남부·강원영동·경북동해안·울릉도·독도 5~40㎜다. 제주도는 모레까지 30~100㎜가 내리겠고, 일부 남해안 지역에서는 150㎜ 이상 내리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최근 매우 많은 비로 인해 지반이 약해진 상태에서 추가로 강한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피해가 우려되니 유의해야겠다"고 당부했다.

날씨는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으나 수도권은 가끔 구름이 많겠다.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제주도는 비가 그친 후 기온이 오르면서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내외로 올라 매우 덥겠고, 제주도를 중심으로 밤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인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28~34도이다.

주요 지역 낮 최고기온은 서울 31도, 인천 28도, 수원 30도, 춘천 31도, 강릉 31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29도, 광주 28도, 대구 30도, 부산 28도, 제주 34도로 전망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국에서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한편 풍랑특보가 발효 중인 서해남부먼바다는 이날 오전까지, 동해안쪽먼바다와 남해동부먼바다는 이날 낮까지, 동해바깥먼바다는 이날 밤까지, 제주도 해상(제주북부앞바다 제외)은 내일 오전까지 바람이 초속 10~16m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겠다. 물결도 1.5m~4m로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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