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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대표성 갖추고 당 안정·신뢰 회복할 비대위원, 오후 발표"

등록 2022.08.16 09:4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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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오후 상임전국위 열어 비대위 임명 의결 절차

주호영 "당 조기 안정화·신뢰회복 할 사람으로 비대위 구성"

"상임전국위 열리기 30분 전 화상 의원총회 열어 미리 보고"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주호영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대한민국 식량주권 쌀값 대책마련 정책토론회에서 단상으로 이동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8.12.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주호영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대한민국 식량주권 쌀값 대책마련 정책토론회에서 단상으로 이동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8.1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지율 권지원 최영서 기자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가 16일 비대위원 인선 절차를 거쳐 공식 출범한다. 이준석 대표는 비대위가 출범하면 자동 해임수순을 밟게 된다.

국민의힘은 16일 오후 의총서 비대위원 인선을 발표하는데 이어 비대위원 의결을 위한 상임전국위를 개최한다. 주호영 비상대책위원장은 비대위원에 대해 "대표성을 고려했고 조기에 당을 안정화하고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사람들"이라고 설명했다.

주호영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비대위원을 인선하고 나면 상임전국위에서 인준받아야 하는데 서병수 상임전국위장한테 비대위원 인준을 위한 상임전국위 소집을 요청했다"고 이같이 밝혔다. 당 전국위원회 의장인 서병수 의원도 이날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오늘 오후 중에 (비대위 임명 절차를 의결하는) 상임전국위원회가 열린다"고 말했다.

주 비대위원장은 "서 의장이 사정을 알아보고 가급적 오늘 오후에 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연락을 받았고 상임전국위가 열리게 되면 30분쯤 전에 화상 의원총회라도 소집해서 의원들에게 미리 보고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권성동 원내대표에게 요청했다"고 밝혔다.

화상 의원총회는 이날 오후 2시에 열릴 계획이며, 이후 비대위 인선 안건을 의결하는 상임전국위는 3시에 개최될 계획이다. 이날 비대위 인선 발표는 주 비대위원장이 화상 의원총회에서 의원들에게 인선 보고를 마친 후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비대위 인선과 관련해서는 주 비대위원장은 "가급적 당을 조기 안정화하고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사람으로 구성했는데 여섯 분이 되다 보니까 충분히 대표성을 고려했지만 많은 영역을 대표하기에는 6명으로서는 어려웠다"면서 "더 자세한 말은 의총에서 명단을 보고하고 말하겠다"고 전했다.

비대위 인선을 꾸리는 데 막판까지 어려움이 있었다는 보도와 관련해서는 "어제 오후부터 여러 고민하고 오후부터 전화로 허락받는 이런 과정을 거쳤는데 제가 제안한 분 중에 사양한 분은 한 분도 없고 오늘 인선 발표를 보면 알겠지만, 언론에서 얼마나 오보를 많이 냈는지 알 것"이라고 꼬집었다.

비대위는 주 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 성일종 정책위의장 등 당연직 비대위원 3명을 포함해 총 9명으로 구성된다. 당헌·당규상 최대 15명까지 구성할 수 있지만 신속한 의사 결정 등을 위해 과거 비대위 전례를 따라 9명으로 구성하기로 했다.

다만 사무총장과 여의도 연구원장 등 그 외 비어있는 인선은 비대위 인준 절차를 밟은 후 위원과 협의를 거칠 계획이라고 주 비대위원장이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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