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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달청, 불공정 조달업체 8곳 부당이득금 3억8천만원 환수

등록 2022.08.16 10:2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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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규격·우대가격·직접생산 위반업체 적발

[대전=뉴시스] 조달청이 입주해 있는 정부대전청사 전경.

[대전=뉴시스] 조달청이 입주해 있는 정부대전청사 전경.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조달청은 우대가격 유지의무 위반 등 불공정 조달행위로 적발된 8개사에  부당이득금 3억 8000만 원을 환수키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적발된 업체들은 계약규격 위반업체 3곳, 우대가격 유지의무 위반 4곳,  직접생산 위반 업체 1곳 등이다.

이 중 조달청은 레미콘, 물탱크, 특수지붕재 제품을 계약규격과 다르게 납품한 계약업체 3개사에 대해 1억 4800만 원의 부당이득금을 환수키로 결정했다.

또 조달계약가격보다 민수시장에 낮은 가격으로 공급해 우대가격 유지의무를 위반한 보건용 마스크, 석재블록 및 핸드드라이어 계약업체 4개사에 대해서는 2억 3100만 원을 환수한다.
 
우대가격 유지 의무는 조달청의 다수공급자계약(MAS)에서 조달가격의 신뢰성 확보와 국가예산절감 등을 위해 계약가격을 시장공급가격보다 동일하거나 낮게 유지하도록 계약상대자에게 부여한 의무다.
 
이와 함께 직접생산을 위반한 유아용탁자 계약업체 1개사에 대해서는 60만 원의 부당이득금 환수를 결정했다.

조달청 강경훈 조달관리국장은 "공공조달 질서를 훼손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법에 따라 철저하게 조사하고 부당이득을 환수해 공정한 조달질서가 정착되도록 적극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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