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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총리 "기후변화시대에 맞는 새 재난대응체계 마련해야"

등록 2022.08.16 10:4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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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세종청사에서 제37회 국무회의 주재

"과거 재난대응 패러다임 유효하지 않아"

"재난으로부터 국민 보호하는 최선은 예방"

[세종=뉴시스] 강종민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 16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세종-서울 영상 국무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2.08.16. ppkjm@newsis.com

[세종=뉴시스] 강종민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 16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세종-서울 영상 국무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2.08.1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지훈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는 16일 "환경 변화에 맞춰 안전관리 기준을 대폭 강화하고 대담하게 정비해야 앞으로 닥칠 대형재난에 효과적으로 대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제37회 국무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에서 "기후변화로 인해 유례없는 재난재해가 빈발하고 있다. 과거의 재난대응 패러다임이 더이상 유효하지 않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행정안전부를 중심으로 각 부처와 지자체는 기후변화 시대에 맞는 새로운 재난 대응체계 마련에 전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정부는 오는 17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전국 단위 '집중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한 총리는 "재난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최선의 방법은 예방이다. 철저히 점검하고 준비에 만전을 기해야 피해를 줄일 수 있다"며 "이번 점검을 통해 재해 위험 요인이 사전에 차단될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지자체는 철저하게 안전점검을 진행해달라"고 주문했다.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비롯한 국무위원들이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해 영상으로 한덕수 국무총리의 발언을 듣고 있다. 2022.08.16. dahora83@newsis.com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비롯한 국무위원들이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해 영상으로 한덕수 국무총리의 발언을 듣고 있다. 2022.08.16. [email protected]

한 총리는 아울러 "(폭우)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과 피해를 입은 국민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정부는 가용한 자원을 총동원해 신속한 피해복구와 이재민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다음달 열리는 정기국회와 관련해서는 "국무위원들께서는 주요 법안과 예산안이 원활히 처리될 수 있도록 여야 의원들과 긴밀히 소통하면서 이해와 협조를 구하는데 배전의 노력을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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