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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마시고 한강 실종 20대 이틀째 수색…"호우 여파 어려움"

등록 2022.08.16 12:11:17수정 2022.08.16 13:0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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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흙탕물이고 물이 불어 수사 더디게 진행"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집중호우로 인한 한강 수위 상승으로 지난 11일 오후 서울 서초구 반포한강공원이 침수돼 있다 2022.08.11. jhope@newsis.com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집중호우로 인한 한강 수위 상승으로 지난 11일 오후 서울 서초구 반포한강공원이 침수돼 있다 2022.08.1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준호 기자 = 친구들과 함께 술을 마신 뒤 한강에 들어가 실종된 20대 남성을 경찰과 소방당국이 이틀째 수색 중인 가운데, 최근 집중호우 여파로 한강 물이 불어 수색 작업에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16일 기자간담회에서 "한강경찰대, 소방 드론, 기동대까지 투입해 수색 중이다"며 "흙탕물이고 물이 불은 상태라 수사가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전 5시16분께 20대 남성 A씨가 강물에 빠져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씨는 인근 아파트에서 친구 2명과 술을 마신 뒤 취한 상태에서 한강 둔치를 찾았고, A씨가 한강에 들어간 모습을 목격한 친구 B씨가 주변 행인에게 신고를 부탁했다고 한다.

다른 친구 1명은 A씨를 구조하려 한강에 들어갔지만, A씨를 발견하지는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발견된 범죄 정황은 없다"며 "폐쇄회로(CC)TV 확인 등을 통해서 실종된 A씨를 수색 중"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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