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군산형일자리, 수요맞춤형 지원사업 업무협약

16일, 도·군산시·참여기업(명신 등 4개사) 업무협약 체결

전기차 기술고도화, 부품 규격화 등 전기차 클러스터 속도

산업부 지원 이끌어 참여기업간 상호협력 강화

[군산=뉴시스] 전기차 클러스터 상생협업 지원사업 업무 협약 모습. *재판매 및 DB 금지

[군산=뉴시스] 김민수 기자 = 전북 군산형일자리가 참여기업간 연구개발 기술성과를 공동 활용하는데 합의해 전기차 클러스터 조성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16일 전북도·군산시는 (재)자동차융합기술원에서 ㈜명신, ㈜코스택 등 군산형 일자리 참여기업 4개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전기차 클러스터 상생협업 지원사업’으로 도출되는 기술성과의 공동활용을 주골자로 하는 협약이다.

‘전기차 클러스터 상생협업 지원사업’은 군산형일자리 참여기업과 연관 자동차 기업들이 토로한 애로사항을 집중 해소하기 위해 산업부 공모사업으로 확보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협약에는 현재 총 12억5000만원을 투입해 진행중인 참여기업 등 8개 기업에게 전후방기업과 협업, 제품 고급화 기술개발 등의 성과를 공동활용 하는데 합의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특히 ㈜명신 등 4개 참여기업은 전기차 기술의 역동적 변화에 대처하고, ICT 융복합 인적·물적 상호보완과 연계협력이 중요하다는 인식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협약 실천사항으로는 우선 기술성과에 대한 공동 활용과 전기차에 장착되는 커넥터, 케이블 및 전력분배장치 등 전기전자 부품에 대한 규격화와 공동활용을 통해 부품 품질과 가격 경쟁력 확보에 상호 협력하는 것 등이다.

구체적으로는 ▲차체부품 기술고도화 ▲전기차 데이터 확보 및 DB화 ▲디지털 표준사양 개발 ▲통합충전 시제품 개발 ▲통합형 커넥터 및 케이블 공용화 ▲모듈라인 설비구축 ▲안정성 시험 등 18개 과제를 수행하게 되며, 기술성과 공유를 통한 활용도 극대화가 기대된다.

윤동욱 전북도 일자리경제본부장은 “중견·중소기업의 수평적 협업으로 친환경 스마트 자동차 기술을 확보하고 부품 생태계를 공동활용해 전기차산업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겠다”면서 “산업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통한 산학연관 협력 우수사례로 발전시켜 일자리 창출과 전기차 클러스터 안착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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