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삼성, '제너레이션17' 청년 리더 8명 초청…'글로벌 골즈' 논의 진행

등록 2022.08.17 08:00:0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아르헨·레바논·브라질·한국 등 8개국 청년 리더와 의견 나눠

"제너레이션17, 일회성 지원 아냐…플랫폼 역할 통해 지속 지원"

[뉴욕=뉴시스]삼성전자는 제너레이션 17 소속 청년 리더 8명을 미국 뉴욕에 초청하고 '글로벌 골즈' 달성을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삼성 갤럭시 2022 언팩'과 '제너레이션17 유스 다이얼로그'에 참석한 미국 에이와이 영, 인도네시아 타마라 곤도, 레바논 나딘 카울리, 방글라데시 쇼미 초두리, 브라질 다니엘 칼라코, 짐바브웨 타파라 마카자, 아르헨티나 맥시모 마조코, 한국 최예진(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사진=삼성전자 제공)

[뉴욕=뉴시스]삼성전자는 제너레이션 17 소속 청년 리더 8명을 미국 뉴욕에 초청하고 '글로벌 골즈' 달성을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삼성 갤럭시 2022 언팩'과 '제너레이션17 유스 다이얼로그'에 참석한 미국 에이와이 영, 인도네시아 타마라 곤도, 레바논 나딘 카울리, 방글라데시 쇼미 초두리, 브라질 다니엘 칼라코, 짐바브웨 타파라 마카자, 아르헨티나 맥시모 마조코, 한국 최예진(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사진=삼성전자 제공)

[뉴욕=뉴시스]윤현성 기자 = 삼성전자가 글로벌 청년 리더들을 올해 갤럭시 언팩 행사 현장에 초청해 '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을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 청년 리더들은 삼성전자의 각종 디바이스·시스템 지원은 물론, 삼성전자라는 글로벌 기업이 청년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주는 것 자체가 의미가 크다고 입을 모았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달 10일 진행된 '갤럭시 언팩 2022'를 계기로 8~11일 '제너레이션 17' 청년 리더 8명을 미국 뉴욕에 초청하고, '글로벌 지속가능발전목표'(글로벌 골즈) 달성을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

제너레이션17은 지난 2020년부터 삼성전자가 UNDP와 파트너십을 맺고 17개의 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을 위해 노력하는 글로벌 청년 리더들의 목소리를 세상에 더욱 널리 알리기 위해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에 뉴욕에 초청된 이들은 ▲비영리 환경단체를 설립·운영 중인 환경 운동가 맥시모 마조코(아르헨티나) ▲깨끗한 물·위생·손씻기 장려 운동가 쇼미 초두리(방글라데시) ▲레바논 구호 단체를 운영하며 긴급 구호 활동을 펼치고 있는 나딘 카울리(레바논) ▲리우데자네이루 빈민가 출신의 인권 및 교육 분야 활동가 다니엘 칼라코(브라질) ▲발달장애 아동 교육 및 치료 앱을 개발한 최예진(대한민국) ▲힙합 가수 겸 태양열 배터리를 활용한 재생에너지 활동가 에이와이 영(미국) ▲여성인권 신장에 힘쓰고 있는 패션연구가 겸 사회적 기업가 타마라 곤도(인도네시아) ▲기술을 통한 도시 개발과 인프라 개선에 힘쓰는 앱 개발자 타파라 마카자(짐바브웨) 등 8명이다.

8명의 청년리더들은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사장)과 함께 뉴욕에 설치된 삼성 폴더블 체험관에서 갤럭시 언팩을 직접 관람했다.

또 이들은 첫 번째 오프라인 워크샵 '제너레이션17 유스 다이얼로그'를 개최해 각자의 활동 분야에서 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 가속화를 위한 방안을 공유하기도 했다. 특히 이들은 모바일 기술의 활용과 발전이 글로벌 골즈 달성을 위해 매우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서울=뉴시스] 삼성전자와 UNDP가 17개의 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을 지원하는 프로젝트인 '제너레이션17'에 함께 할 새로운 청년 리더 4명을 추가로 선정했다. 두브레인을 창업한 최예진 대표(오른쪽에서 두번째)를 비롯해 (왼쪽부터) 브라질 출신 다니엘 칼라코(Daniel Calarco), 레바논 출신 나딘 카울리(Nadine Khaouli), 우크라이나 유리 로마쉬코(Yurii Romashko)가 이번에 새롭게 합류해 앞으로 총 8명의 청년 리더가 활동할 예정이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서울=뉴시스] 삼성전자와 UNDP가 17개의 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을 지원하는 프로젝트인 '제너레이션17'에 함께 할 새로운 청년 리더 4명을 추가로 선정했다. 두브레인을 창업한 최예진 대표(오른쪽에서 두번째)를 비롯해 (왼쪽부터) 브라질 출신 다니엘 칼라코(Daniel Calarco), 레바논 출신 나딘 카울리(Nadine Khaouli), 우크라이나 유리 로마쉬코(Yurii Romashko)가 이번에 새롭게 합류해 앞으로 총 8명의 청년 리더가 활동할 예정이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지난 11일 뉴욕 현지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청년 리더들은 삼성전자의 디바이스 지원이 각자의 활동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태블릿, 스마트폰 지원 등을 통해 구호 활동에 필요한 앱을 배포하거나, 프로그램을 알릴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기기 지원과 같은 물리적 지원 뿐만 아니라 삼성전자의 '제너레이션 17' 프로그램 자체에 대한 만족을 표하기도 했다.

레바논에서 온 나딘은 "삼성전자는 늘 제 활동을 응원해주시고 제가 하고픈 말에 진심으로 귀 기울여준다"며 "제너레이션17이 구체적으로 바라는 삼성전자의 지원 방안 등에 대해서도 늘 진심으로 관심을 가져줘서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인도네시아의 타마라 또한 "삼성전자와 같은 글로벌 회사의 역할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글로벌 회사가 어떤 움직임을 보이면 전반적인 인식 제고에 엄청난 영향을 줄 수 있다"며 "인도네시아에서는 국내 기업들이 지속가능 목표 등을 적용하지 않은 경우가 많은데, 삼성전자와 함께함으로써 인도네시아에서도 이러한 활동을 본격적으로 도입할 수 있는 촉매제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이들 청년리더는 향후에도 글로벌 골즈 목표 달성에 속도를 낼 수 있도록 삼성전자를 비롯한 글로벌 기업들이 ▲재정적 지원 ▲지속가능 활동의 홍보를 위한 플랫폼 구축 ▲기술 이전·공유 등을 통한 디지털 격차 해소 ▲첨단 기술을 활용한 인권 향상 ▲재활용 소재 사용을 비로한 친환경 솔루션 확대 등을 이어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 뉴욕에 초청된 이들을 비롯해 미국·브라질·덴마크·베트남·한국 등 총 14개국에서 지역사회 인프라 개선·환경 오염 방지 등 더 나은 미래를 위해 활동하는 14명의 청년 리더들을 지원하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제너레이션17 프로그램은 일회성 지원보다는 삼성의 기술과 제품을 매개로 글로벌 영 리더들이 자발적인 커뮤니티를 형성해서 서로 영감과 동기를 주고 받을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한 취지"라며 "이들의 목소리가 더 잘 전달될 수 있는 플랫폼 역할을 통해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