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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운동·산업일꾼·감염병 대응…간호사 헌신 재조명

등록 2022.08.16 15:05:53수정 2022.08.16 15:2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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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협, 간호사 헌신 재조명 캠페인 돌입

[서울=뉴시스]대한간호협회는 독립운동, 경제성장, 감염병 대응 등 국가를 위해 헌신한 간호사들을 재조명하기 위한 캠페인에 돌입한다. (이미지= 대한간호협회 제공)2022.08.16

[서울=뉴시스]대한간호협회는 독립운동, 경제성장, 감염병 대응 등 국가를 위해 헌신한 간호사들을 재조명하기 위한 캠페인에 돌입한다. (이미지= 대한간호협회 제공)2022.08.16

[서울=뉴시스] 백영미 기자 = 대한간호협회(간협)는 독립운동, 경제성장, 감염병 대응 등 국가를 위해 헌신한 간호사들을 재조명하기 위한 캠페인에 돌입한다고 16일 밝혔다.

간협은 ‘간호사가 대한민국을 간호하겠습니다’를 이번 캠페인의 캐치프레이즈로 내걸었다. 일제강점기 나라를 구하기 위해 앞장선 독립운동가 간호사 74인부터 한국 경제발전의 기폭제 역할을 했던 파독 간호사와 코로나19 감염병 위기 등에 적극 대응하며 대한민국을 간호해온 간호사들의 모습을 담았다.

간협은 9호선 국회의사당역 내에 ‘대한을 지켜온 간호사, 국민이 지켜줄 간호사’를 내용으로 한 특대형 조명광고(1곳)를 비롯해 소형 조명광고(2곳) 등을 연이어 설치했다. 주요 일간지에도 조명광고 이미지를 그대로 실어 독립운동에 나섰던 간호사의 모습을 알리고 있다.

이달 말부터 방송 광고도 진행한다. 공익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방송 광고는 ‘대한민국을 간호한 간호사들’을 주제로 대한민국을 간호했던 독립운동가 간호사들과 파독 간호사들, 감염병 최전선을 지키며 환자 간호에 앞장섰던 간호사들이 매주 1명씩 1년간 소개될 예정이다.

공연도 펼쳐진다. 중앙대 예술대학원 극단과 함께 그리스 극작가 소포클레스의 테베 3부작 중 하나인 ‘안티고네’를 각색해 코로나 현장에서 감염병과 사투를 벌인 간호사들의 생생한 경험을 전달하게 된다.

신경림 간호협회 회장은 “간호사들이 국가 위기 때마다 사명감 하나로 헌신해 왔듯, 이제 국회와 정부는 그 동안 확인된 국민적 공감대를 근거로 삼아 간호사가 환자의 안전과 국민의 건강을 위해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간호법 제정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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