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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씨엔지니어링, 상반기 영업익 21억…흑자전환 성공

등록 2022.08.16 14:4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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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씨엔지니어링, 상반기 영업익 21억…흑자전환 성공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종합 엔지니어링 전문기업 에쓰씨엔지니어링이 올해 상반기 세자릿수의 가파른 매출 성장세를 보이며 호실적을 거뒀다.

에쓰씨엔지니어링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이 21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했다고 16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654억원으로 205.9% 증가했고 순이익은 12억원으로 흑자로 올라섰다.

분기 기준으로도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136억원) 대비 167.9% 증가한 364억원을 달성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4억원, 3억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99.7% 늘어나 수익성이 대폭 개선됐다.

에쓰씨엔지니어링 관계자는 "EPC(설계·조달·시공) 본업과 연결 자회사 셀론텍을 통한 바이오 신사업이 고른 고성장을 시현한 결과로, 외형과 내실의 동반 성장을 이뤄냈다"며 "올 상반기에도 계속 확대된 신규 수주 증가분과 기 확보한 안정적인 수주잔고가 매출에 점진적으로 반영됨과 동시에 바이오 자회사 셀론텍의 국내 첫 콜라겐 이용 관절강내 주사 '카티졸' 판매량이 빠른 속도로 확대된 것이 실적을 견인했다"고 강조했다.

에쓰씨엔지니어링은 지난 6월 초 누계 기준 687억원의 신규 수주액을 기록하며, 지난해 연간 매출액(757억원)에 근접한 수주고를 올렸다. 올해로 이월된 수주잔고가 1034억원 규모에 이르고, 올 상반기 고무적인 신규 수주 성과까지 가세하면서 매출로 본격 인식되는 하반기로 갈수록 실적 상승세가 가팔라질 전망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수주경쟁력을 꾸준히 제고해 양질의 신규 수주를 확대하고, 반도체·2차전지 등 수주 포트폴리오 다변화 전략을 통해 수주 외연을 확장할 것"이라며 "하반기에도 양호한 수주 흐름이 매출과 이익 증대를 이끌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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