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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이재민 임시주거시설 코로나19 예방 강화

등록 2022.08.16 15: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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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개 시·군 62곳 보건소 전담 인력 지정…일일 감시체계

확진자 늘어날 경우 '외래진료형 생활치료센터' 설치 검토

[안산=뉴시스] 경기 안산시 공무원들이 10일 상록구 반월동 창말체육관에서 이재민 임시거주시설을 설치하고 있다. (사진=안산시 제공) 2022.08.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안산=뉴시스] 경기 안산시 공무원들이 10일 상록구 반월동 창말체육관에서 이재민 임시거주시설을 설치하고 있다. (사진=안산시 제공) 2022.08.1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박상욱 기자 = 경기도는 집중호우로 인한 이재민 임시주거시설에서 코로나19가 확산되지 않도록 일일 감시체계를 가동하는 등 감염병 예방 대응을 강화한다고 16일 밝혔다.
 
전날 기준 경기도에는 광주·양평·군포·여주·오산·안양·광명·파주·성남·안산 등 15개 시·군에 62개 임시주거시설이 운영되고 있으며 1166명이 거주하고 있다.

경기도 이재민 가운데 코로나19 확진자는 현재 안양시 2명으로, 확진 후 친인척 자택 등에서 격리하고 있다.

도는 이재민 임시주거시설 운영 시·군을 대상으로 자체 방역과 감염병 발생 일일감시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시설별로 보건소 전담 인력을 지정해 일일 2회 이상 방역 소독을 실시하고, 자가검사키트와 소독제, 마스크 등 방역물품을 배부했다.

이와 함께 성별·연령별·증상별 현황을 일일 모니터링하고 보건소와 의료기관, 시설담당자 간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해 확진자 발생 시 신속한 이송이 가능하도록 대비하고 있다.

확진자가 늘어날 경우에는 시군별 '외래진료형 생활치료센터' 등의 설치를 검토할 계획이다.

류영철 경기도 보건건강국장은 "이재민 임시주거시설에서는 여러 세대가 밀집된 환경에서 생활해야 하기 때문에 감염병이 집단으로 발병할 우려가 있어 대응을 강화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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