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해경, 빗물에 미끄러져 바다 빠진 70대 남성 구조

[울산=뉴시스]16일 오전 울산 남구 장생포 울산항 M-1 묘박지 인근 해상에서 소형 선박을 타고 가던 70대 남성 A씨가 바다로 추락한 가운데 울산해양경찰서 관계자들이 구조작업을 펼치고 있다. (사진=울산해양경찰서 제공) 2022.08.1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안정섭 기자 = 16일 오전 10시35분께 울산 남구 장생포 울산항 M-1 묘박지 인근 해상에서 소형 선박을 타고 가던 70대 남성 A씨가 바다로 추락했다.

소형 선박 선장으로부터 신고를 받은 울산해양경찰서는 해경구조대와 연안구조정을 현장에 급파해 선박을 잡고 매달려 있던 A씨를 10여분 만에 구조했다.

구조 직후 A씨는 저체온증을 호소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어 간단한 응급처치를 받은 뒤 귀가 조치됐다.

LPG운반선 선장인 A씨는 이날 근무 교대를 위해 소형 선박을 타고 이동하던 중 빗물에 미끄러지면서 바다에 빠진 것으로 울산해경은 추정했다.

울산해경 관계자는 "비가 내릴 때는 승·하선 또는 선상 작업시 낙상, 추락 등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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