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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공사 '재해예방 스마트통합시스템' 구축…예·경보 고도화

등록 2022.08.16 16: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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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해예방계측 스마트 통합시스템 내년 구축…농어촌 안전강화

[나주=뉴시스] 저수지 변위 게측시스템 SMS 통보 기능. (그래픽=농어촌공사 제공) 2022.08.16. photo@newsis.com

[나주=뉴시스] 저수지 변위 게측시스템 SMS 통보 기능. (그래픽=농어촌공사 제공) 2022.08.16. [email protected]


[나주=뉴시스] 이창우 기자 = 한국농어촌공사는 기후변화에 따른 재난안전관리를 위해 2023년부터 '스마트 재해예방 통합관리시스템 구축'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앞서 공사는 재해예방을 위해 지난 2003년부터 저수지, 방조제 739곳에 지진계측기, 누수계측기를 비롯, 저수지 제방 사면 지반 움직임의 위험을 감지해 알려주는 제방변위계측기를 각각 설치하고 연중 계측을 실시하고 있다.

하지만 개별 계측의 경우 종합적 판단 대응이 어렵고 대규모 저수지 위주로 설치해 중소규모 저수지의 재해 대응을 위한 시스템 확보가 절실한 상황이다.

여기에 최근 극한기후 현상이 자주 발생하면서 준공된 지 30년 이상 경과 된 저수지가 대부분인 농업용 저수지에 대한 안전관리의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이에 공사는 중·소규모 저수지(30만㎥ 이하)를 포함한 전체 저수지 3421곳에 대해 강우량계·누수계·변위계 등 계측장치를 묶음으로 설치할 예정이다.

또 이를 재해예방계측시스템과 공사가 운영 중인 물관리 시스템을 연계해 비상 상황 발생 시 신속 대응이 가능한 의사결정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나주=뉴시스] 저수지 제방 사면 지반 움직임의 위험을 감지해 예·경보하는 제방젼위 계측기 시스템 안내도. (사진=농어촌공사 제공) 2022.08.16. photo2newsis.com

[나주=뉴시스]  저수지 제방 사면 지반 움직임의 위험을 감지해 예·경보하는 제방젼위 계측기 시스템 안내도. (사진=농어촌공사 제공) 2022.08.16. photo2newsis.com



통합 계측장치를 설치하면 상류부 유입량, 저수위, 제방누수·변위 계측을 통해 종합적인 예·경보 체계를 구축할 수 있고, 계측된 자료로 빅데이터 구축과 디지털 트윈 연계로 재난대응 역량 고도화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특히 재해예방계측사업이 신정부 국정과제로 추진되면서 시스템 구축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규전 농어촌공사 수자원관리본부 이사는 "최근 발생하는 이상기후 현상은 대부분 극단적인 양상으로 그 어느 때보다 선제적 재해예방을 위한 노력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재해예방계측 의사결정시스템 구축으로 안전한 농어촌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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