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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신임' 권성동 "제 거취 찬반양론 잘 알아…의정활동으로 보답"

등록 2022.08.16 17:53:55수정 2022.08.16 20:4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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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의원총회서 권성동 원내대표 '재신임' 의결

권성동 "거취에 찬반양론 있었다는 것 잘 알아"

"가장 쓴소리 해준 분 말부터 경청할 것" 다짐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를 마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8.16.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를 마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8.1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권지원 기자 = 당 비상 상황 책임론이 제기됐던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6일 의원총회에서 재신임을 얻은 것과 관련 "앞으로 더욱 신중하고 겸허한 자세로 원내대표직을 수행하겠다. 정권교체에 담긴 국민의 염원을 해결하는 의정활동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 4달 동안 국민의힘 원내대표의 책무를 맡아왔다. 그러나 제가 미흡했던 부분이 있었음을 솔직하게 인정한다. 저의 거취에 대한 찬반양론이 있었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고 이같이 적었다.

권 원내대표는 "비대위로 이행과정에서 제가 해야만 하는 책무가 있었고, 제 거취표명이 또 다른 분란이 될 수 있기에 말을 아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날 진행된 의원총회에서 "의원님들이 내려오라고 하시면 주저 없이 내려오겠다고 했다. 재신임을 해주시면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드렸다"고 밝혔다.

끝으로 "오늘 부득이 의총에 불참하신 의원님들의 고견을 청하겠다. 특히 가장 쓴소리를 해주신 분들의 말씀부터 경청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의원총회에서 권 원내대표에 대한 재신임을 결정했다. 주호영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의원총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구체적인 숫자는 확인 못 했지만 압도적인 다수의 재신임이었다고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권 원내대표는 의원총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의원들께서 다시 일할 기회를 주셔서 감사드리고 어깨가 무겁다"면서 "비대위 (체제)로 넘어가겠다고 결정한 순간부터 비대위 구성이 마무리되는 시점에 의원들의 재신임 의견을 묻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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