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주루플레이 중 휴대폰 흘린 선수, 1경기 출전정지

등록 2022.08.17 09:04:42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메이저리그 사무국, 고의성 없다고 판단해 경미한 징계

사진=경기화면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경기화면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메이저리그(MLB)에서 주루 플레이 도중 휴대폰을 흘려 징계를 받는 황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디 애슬레틱'은 17일(한국시간)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로돌포 카스트로가 MLB 사무국으로부터 1경기 출전 정지, 벌금형 징계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카스트로는 지난 10일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원정경기에 4회초 볼넷을 골라 출루한 후 오닐 크루스의 안타 때 슬라이딩으로 3루에 안착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그의 뒷주머니에 있던 휴대폰이 빠진 것이다.

카스트로는 경기 중 전자기기를 소지, 사용할 수 없다는 규정을 어긴 것이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단순 실수로 판단하고 그에게 비교적 가벼운 징계를 내렸다.

카스트로는 "휴대폰을 갖고 경기에 나갈 의도를 가진 선수는 없을 것 같다. 정말 끔찍한 일이다. 분명히 고의가 아니었다"고 말했다.

디 애슬레틱은 "카스트로는 야구장, 더그아웃에서 공인된 전자기기 사용을 금지하는 메이저리그 규정을 위반했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