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최대어' 심준석, 신인드래프트 미신청…김서현·윤영철 주목

등록 2022.08.17 10:18:19수정 2022.08.17 10:47:55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최대어로 꼽힌 심준석 이탈로 2023 신인드래프트 판도도 변화 예상

[서울=뉴시스] 13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카오스홀에서 2022 KBO 신인 2차 드래프트가 열렸다. (사진=KBO 제공)

[서울=뉴시스]  13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카오스홀에서 2022 KBO 신인 2차 드래프트가 열렸다. (사진=KBO 제공)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고고야구 최대어로 꼽히는 심준석(18·덕수고)이 KBO리그 대신 미국 도전을 택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7일 "심준석은 2023 KBO 신인드래프트 참가 신청을 하지 않았다"고 알렸다.

올해 신인드래프트 참가 접수 마감일은 16일이었다.

심준석은 신청 서류를 접수하지 않아 사실상 미국 도전을 공식화했다.

지난 4월에는 심준석이 메이저리그 내 슈퍼 에이전트로 통하는 스콧 보라스측과 계약을 한 사실이 알려지기도 했다. 이후에도 KBO리그와 미국 도전을 놓고 고심한 심준석은 결국 해외 진출로 눈을 돌린 것으로 보인다.

우완 투수 심준석은 고교 1학년 때부터 시속 150㎞이 넘는 강속구를 던져 이목을 사로잡았다. 2학년 때부터는 부상 등의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꾸준히 초대형 유망주 평가를 받아왔다.

올해는 12경기에 나서 20⅔이닝을 던지며 2승2패 평균자책점 5.14를 기록했다.

심준석이 미국행을 추진하면서 2023 신인드래프트 판도에도 큰 변화가 생길 전망이다.

강속구에, 체격 조건까지 갖춘 유망주 심준석은 신인 드래프트 참가시 1순위로 지명될 가능성이 매우 높았다.

그러나 최대어 심준석이 빠져나가면서 그의 경쟁자로 꼽히던 서울고 김서현, 충암고 윤영철 등의 가치가 더욱 올라가게 됐다.

올해 신인드래프트 전체 1순위 지명권은 한화 이글스가 가지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