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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MF 창작지원작 'BRAHMS' 대학로서 선보인다

등록 2022.08.18 09: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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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MF 뮤지컬아카데미 출신 손수민 작가, 진주백 작곡가, 김지식 연출

DIMF 뮤지컬스타 출신 신예 김지훈 배우 더블캐스팅

서경대 공연예술센터 스콘 1관서 10월15일부터 총 22회 공연

제16회 DIMF 창작지원작 'BRAHMS' *재판매 및 DB 금지

제16회 DIMF 창작지원작 'BRAHMS'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 박준 기자 =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와 한국공연관광협회가 공동 주관하는 공연관광축제인 '2022 웰컴대학로'와 함께 오는 10월15일부터 제16회 DIMF에서 창작지원작으로 선보인 'BRAHMS(브람스)'의 대학로 공연을 선보인다.

18일 DIMF에 따르면 매년 가을 대학로 일대를 중심으로 개최되는 웰컴대학로는 2017년 시작해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한 공연관광 페스티벌로 DIMF를 통해 검증된 창작뮤지컬 작품을 라인업으로 구성해 국내·외 관객에게 소개하고 있다.

2019년 'You&It'(제13회 DIMF 창작뮤지컬상 수상작)과 2021년 '활극 심청'(DIMF뮤지컬아카데미 출신 구지영 음악감독 작품)이 성황리에 공연되기도 했다.

올해 DIMF의 추천으로 웰컴대학로 무대에 오르는 작품은 제16회 DIMF 창작지원작으로 선정돼 관객과 전문가들의 호평을 받은 'BRAHMS'다.

'BRAHMS'는 실존 인물이었던 브람스와 클라라, 슈만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극 내용을 전개시키며 그들이 전하고자 했던 예술세계를 토대로 클라라를 연모하는 브람스의 애달픈 마음과 그가 진정으로 표현하고 싶었던 음악에 대한 고뇌, 갈등을 프로젝트 맵핑 기술을 활용해 관객들로 하여금 요하네스 브람스의 낭만적인 음악세계를 사실적이면서 예술적으로 표현한 작품이다.

낭만주의 음악을 꽃피운 그들의 업적과 생애, 그리고 러브스토리는 무대 3면을 영상으로 활용하는 연출을 더해 몰입감을 높이며 콘텐츠와 미디어아트의 만남이 관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예정이다.

특히 'BRAHMS'의 창작진들은 DIMF가 지역 최초로 도입한 뮤지컬 인재양성 전문교육 프로그램인 'DIMF 뮤지컬아카데미' 수료생이다.

손수민 작가와 진주백 작곡가는 뮤지컬아카데미 창작자과정 4기 수료생으로 뮤지컬 '그대 이름은 장미', '애산' 등을 탄생시켰다.

김지식 연출은 창작자과정 1~3기 수료생으로 뮤지컬 '란', '라 루미에르', 연극 '벚꽃 졸업식' 등 여러 작품에 참여하며 활발한 작품활동을 하고 있는 인재이다.

DIMF 뮤지컬스타 출신 신예 김지훈 배우 *재판매 및 DB 금지

DIMF 뮤지컬스타 출신 신예 김지훈 배우  *재판매 및 DB 금지

특히 DIMF의 대표 인재발굴 경연 프로그램 'DIMF 뮤지컬스타'에서 자신만의 돋보이는 해석을 바탕으로 경연마다 색다른 모습을 선보이며 최우수상(제5회)을 수상했던 김지훈이 브람스 역에 더블캐스팅 됐다.

김지훈은 빨래(2022)를 비롯해 레드북(2021), 웨딩플레이어(2021), 베르테르(2020) 등 많은 작품에서 섬세한 연기와 남다른 가창력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뮤지컬 계의 라이징스타다.

이처럼 DIMF는 웰컴대학로와의 지속적인 협력으로 우수한 창작 뮤지컬을 소개할 뿐만 아니라 DIMF를 통해 발굴된 실력 있는 인재들이 주목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연결고리와 발판 역할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방침이다.

오는 10월15일부터 30일까지 서경대학교 공연예술센터 스콘1관에서 총 22회 공연으로 만나 볼 수 있는 'BRAHMS'는 9월 5일 오후 1시부터 인터파크티켓과 YES24 공연을 통해 티켓 판매를 시작한다. R석은 6만원, S석은 4만원이다.

DIMF 박정숙 사무국장은 "DIMF가 2019년부터 웰컴대학로와의 협업을 통해 우수한 지역작품들이 대학로 무대에 오를 수 있도록 좋은 연결고리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BRAHMS'는 DIMF의 뮤지컬전문 인력양성 프로그램, 뮤지컬아카데미 출신의 창작진들이 만들고 DIMF뮤지컬스타 출신으로 뮤지컬계 신예로 주목받고 있는 배우가 출연해 함께 만든 작품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도 실력 있는 인재들의 작품이 국내외 더 큰 무대에서 활약하고 많은 관객을 만날 수 있도록 좋은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국내 최초의 창작뮤지컬 지원사업과 해외 진출 지원 등 한국 뮤지컬시장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수행하며 창작뮤지컬의 산실(産室)로 자리매김한 DIMF는 2019년부터 웰컴대학로와 함께 우수한 작품들이 한국 공연예술의 심장부인 대학로에서 공연될 수 있도록 한국관광공사, 웰컴대학로 측과 연계를 통해 지역 단체에게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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