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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與 혼란, 빠른 시일내 정리" 김진표 "통합의 정치해달라"

등록 2022.08.17 11:4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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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정권초기에 여당 혼란, 국민께 죄송"

김진표 "수해복구·민생안정에 정치권 총력"

[서울=뉴시스]고범준 기자 = 주호영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장실에서 김진표 국회의장를 예방해 악수를 하고 있다. 2022.08.17.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고범준 기자 = 주호영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장실에서 김진표 국회의장를 예방해 악수를 하고 있다. 2022.08.1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권지원 최영서 기자 = 김진표 국회의장은 17일 주호영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만나 협력과 통합의 정치를 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에 주 비대위원장은 당 내홍을 조속히 정리해 여야 간 대화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화답했다.

김 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주 비대위원장의 예방을 받고 "주 위원장은 정치경력이 워낙 풍부하시고 또 뛰어난 지도력을 보여주셨다"면서 "국민의힘은 물론 우리나라 정치 자체가 국민들이 원하는 협력의 정치와 통합의 정치를 할 수 있도록 좋은 역할 해주시리라고 믿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에 주 위원장은 "여당이 안정돼야 국정에도 동력이 붙고 야당과의 대화를 제대로 할 수 있을 텐데 정권 초기에 여당 혼란이 있어서 국민들께도 죄송하다"면서 "빠른 시일 안에 정리해서 여야 간 대화를 통해 의회 민주주의가 살아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김 의장은 수해복구의 시급성을 언급하면서 "정치권이 수해복구와 민생안정에 우선적으로 총력을 기울이는 쪽으로 뜻을 모아주면 고맙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이에 주 위원장은 "국민의힘도 내일 비대위가 정식 출범하는데 민생 안정에 가장 역점을 두고 현장 체크하고 필요한 예산 지원과 복구에 대한 조치를 최우선에 두고 하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국민의힘은 16일 당 비상상황을 정리하기 위한 '주호영 비상대책위원회'를 공식 출범시켰다. 비대위는 오는 18일 오전 비대위원회 임명장 수여식에 이어 첫 회의를 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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