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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발찌 끊고 '인천→서울' 도주 50대…1시간반 만에 체포

등록 2022.08.17 11:30:39수정 2022.08.17 11:4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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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방에 전자발찌 넣고 서울역으로 도주

경찰, 끊어진 전자발찌 신호 추적해 검거

전자발찌 끊고 '인천→서울' 도주 50대…1시간반 만에 체포


[서울=뉴시스]전재훈 기자 = 전자발찌를 끊어 가방에 넣고 돌아다니던 50대 남성이 13시간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1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전날 오후 9시40분께 A(53)씨를 체포해 같은 날 오후 10시55분께 안산보호관찰소에 인계했다.

A씨는 전날 오후 8시10분께 인천 부평구 부평역 인근에서 자신의 전자발찌를 끊고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법무부의 공조 요청을 받고 A씨의 인상착의를 미리 파악해둔 뒤, 서울 중구 서울역 광장에서 담배를 피우고 대합실로 이동하던 A씨를 발견하고 검거했다.

검거 당시 A씨는 부산행 KTX 열차 표를 구매한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성폭력 전과를 포함한 전과 20범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끊어진 전자발찌를 버리지 않아 신호를 추적했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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