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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특례시, 교통 인프라 확충 등 추경예산안 2226억 원 편성

등록 2022.08.17 12:5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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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환 시장 "민선8기 시민행복 시대 여는 밑거름"

고양특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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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뉴시스] 송주현 기자 = 경기 고양특례시는 2226억 원 규모의 '2022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추경안은 일반회계 2006억 원, 특별회계 220억 원 규모로 기정예산(3조 2333억 원) 대비 6.9% 가량 증가했다.

민선8기 출범 후 처음 편성된 이번 추경안은 이동환 시장이 강조해 온 도시 인프라 확충과 정주환경 개선 등을 중심으로 편성됐다.

가장 눈에 띄는 분야는 교통 인프라 확충이다.

신분당선과 9호선 연장, 3호선 급행 도입 등 광역철도 개선을 위한 사전타당성 용역비 3억 5000만 원과 자유로, 통일로 등 주요도로망 개선을 위한 타당성조사 용역비로 5억 원을 각각 편성했다.

재원부족으로 지연돼 왔던 사리현 IC 주변 도로개설공사 등 12건의 도로 개설 및 확포장 공사에 165억 원을 반영하고, 중앙로 버스전용차로 등 노후도가 심한 도로, 인도, 육교 등 기반시설 보수비용에도 20억 원을 추가로 투입한다.

 또 이 시장의 공약이기도 한 주차장 신설 확대를 위해 원흥, 지축 택지지구 내 주차장 부지 매입비로 346억 6000만 원을 편성했다.

최근 수도권 집중호우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상황에서 재난안전 분야에 대한 예산 확보도 나섰다.

재난관리기금 50억 원을 추가로 적립해 재난재해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하도록 했다.

이와 별도로 배수펌프장 내 노후시설 보수보강, 위험수목 제거 등에 3억 4000만 원을 편성하고 송포6통 간이배수펌프장 증설 사업에도 6억 5000만 원을 추가로 투입해 공사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했다.

시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하천과 한강과의 단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약 10억 원을 들여 대화천, 도촌천, 한류천과 한강 철책선 제거 구간을 잇는 자전거 산책로 연결사업도 동시에 추진한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당선 이후 인수위원회에서는 전문가, 업무보고에서는 공직자, 현장에서는 시민들과 소통하면서 시정철학을 공유하고 구체화했다"며 "이번 예산안은 그 첫 번째 결과물이자 민선8기 시민행복 시대를 여는 밑거름이 돼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예산안은 오는 23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열리는 제266회 고양시의회 임시회를 통해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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