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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MVP 코디 벨린저, 타격 부진으로 좁아진 입지

등록 2022.08.17 15: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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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린저 올해 타율 0.206

밀워키 선발 3연전서 선발 제외

[로스앤젤레스=AP/뉴시스] 코디 벨린저

[로스앤젤레스=AP/뉴시스] 코디 벨린저


[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2019년 MVP 코디 벨린저(28·LA 다저스)가 올해 극심한 타격 부진을 겪고 있다.

다저스는 17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4-5로 패했다.

최근 2경기 연속 무안타, 8월 들어 타율 0.200에 그친 벨린저는 이날 경기에 뛰지 못했다.

경기 전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벨린저가 이번 3연전에 출전하지 않는다고 했다.

로버츠 감독은 "밀워키와의 3연전에 벨린저를 기용하지 않는다. 그에게 리셋 할 기회를 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벨린저는 2019년 타율 0.305에 47홈런 115타점 121득점을 기록해 내셔널리그 MVP를 수상했다.

하지만 2020년부터 기량이 급격하게 떨어져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벨린저는 올해 105경기에 출전해 타율 0.206에 16홈런 50타점 55득점을 기록했다. 출루율 역시 0.261에 그쳤다.

로버츠 감독은 "메이저리그에서 벨린저처럼 기량이 급격하게 성장한 선수는 별로 없다. 벨린저는 2년 넘게 역경을 견디고 있지만 그게 쉬운 일이 아니다. 우리 모두가 그를 지지하고 있다는 것을 알았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다저스는 시즌 80승 35패를 기록해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를 달리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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