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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권 최초 '스타필드 광주' 무얼 담나…'체류형 쇼핑테마파크'

등록 2022.08.17 15: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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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필드 4곳·스타필드시티 2곳 노하우…광주도 접목 가능성

쇼핑·문화·레저·엔터+휴양 등 체험시설…300개 브랜드·IT 문화콘테츠 등

"전남·전북 접근 위치, 호남 아우르는 매머드급 복합쇼핑몰"

[광주=뉴시스] 신세계 그룹 광주 스타필드 이미지. (이미지 사진 = 신세계그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신세계 그룹 광주 스타필드 이미지. (이미지 사진 = 신세계그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배상현 기자 = 신세계그룹이 광주시 광산구 어등산관광단지에  쇼핑·문화·레저·엔터에 휴양까지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는 체류형 정통복합쇼핑몰 ‘스타필드 광주(가칭)’를 건립하기로 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국내 최초이자 최대 규모 복합쇼핑몰인 스타필드를 운영하고 있는 신세계프라퍼티는 그동안 경험과 역량을 총집결해 복합쇼핑몰 불모지인 호남권에 첫 스타필드 건립에 나선다.

 3만명 부지에 연면적 9만평 규모의 복합쇼핑몰은 8000여억원을 투자한다는 방침이다. 자금조달은 국내외 자본을 유치한다는 복안이다. 2024년 하반기 착공해 2027년 완공이 목표다.

스타필드는 하남·고양·안성처럼 광주에도 현지 법인을 세워 호남지역 최고의 쇼핑테마파크로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신세계프라퍼티는 2016년 9월 스타필드 하남 오픈을 시작으로 국내에 복합쇼핑몰 개념을 처음으로 소개, 현재 스타필드 4곳(경기도 하남·고양·안성, 서울 코엑스몰)과 도심형 복합쇼핑몰 스타필드시티(위례, 명지, 부천) 3곳 등 총 7곳의 매장을 운영 중이다.

신세계프라퍼티 노하우를 전제로 '스타필드 광주'는 다른 스타필드를 접목한 복합쇼핑몰이 그려진다.

신세계프라퍼티에 따르면 스타필드의 슬로건은 ‘쇼핑 테마파크’로, ‘고객의 시간을 공유한다'는 점에 핵심가치를 둔다. 쇼핑은 물론 문화, 레저, 엔터테인먼트, 힐링을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는 `원데이 트립'이 가능한 쇼핑몰을 구성하고 있다.

스포츠몬스터 등의 체험형 놀이시설, 실내 워터파크, 찜질방, 영화관, 다양한 전시∙공연 등 하루 종일 머물며 즐길 거리가 가득해, 스타필드의 경쟁 상대는 백화점이나 대형마트가 아닌 테마파크나 야구장으로 여겨진다.

백화점과 대형마트는 주된 방문 목적이 쇼핑이기 때문에 상품판매 중심으로 매장을 구성하는 반면, 스타필드는 주로 나들이, 휴양 목적으로 찾기 때문에 고객들이 다양한 체험을 하며 하루를 보낼 수 있도록 식음, 서비스, 엔터테인먼트 등 상품판매 외 공간을 중심으로 매장을 구성한다.

또 스타필드는 도심 거주자들이 유료 주차에 대한 부담 없이 근교에서 여가활동을 즐기고,주말의 여유를 누릴 수 있도록 5000대 이상의 차량이 동시 수용 가능한 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하고 있다. (하남 6200대, 고양 5200대, 안성 5000대 등)

스타필드는 시민들의 생활에 필수적인 시설들을 충실히 갖춰 단순 유통시설이 아닌 지역사회의 기반시설로 인식되고 있기도 하다.

신세계프라퍼티가 광주 외곽의 어등산 관광단지를 후보지로 선정한 이유는 넓은 부지에 다양한 체험시설을 조성할 수 있는 여건을 갖췄기 때문이다.

쇼핑·근린생활시설, 체험형 콘텐츠, 레저와 휴양이 결합된 초대형 규모의 체류형 복합쇼핑몰을 개발해 지역사회를 발전시키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데 기여하자는 모델이다.

구체적으로 '스타필드 광주'에는 쾌적한 구성의 매장에 300여개 이상의 다양한 브랜드와 도심형 워터파크, 체험형 스포츠시설 등이 들어설 계획이다. 지역 특성과 고객 니즈, MZ세대 라이프스타일을 매장 구성에 반영하고, IT기술을 활용한 문화 향유 콘텐츠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도심 외곽의 대형 부지를 사용하는 만큼 교통 혼잡이나 주차난에서도 보다 자유로울 전망이다.

신세계프라퍼티 임영록 대표는 "스타필드 광주는 호남권을 아우를 수 있는 매머드급 규모로 어등산은 광주는 물론, 전남과 전북까지 접근할 수 있는 위치다"면서 "스타필드 광주만의 차별화된 콘텐츠를 선보임은 물론 휴양이 결합된 진정한 체류형 복합쇼핑몰을 개발해 지역 관광의 메카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역량과 노하우를 집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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