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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수해 복구 1063명 투입…거의 마무리 단계

등록 2022.08.17 15:2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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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0건 피해 접수에 100여 명 대피 발생

침수 가구 수해복구 현장.

침수 가구 수해복구 현장.


[광명=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광명시는 지난 8~9일 내린 집중호우로 인해 주택 및 도로 침수 등 370건의 피해가 접수되고, 100여 명이 대피한 가운데 지난 16일 현재 총 29개 단체 1063명이 복구 작업에 참여해 구슬땀을 흘렸다고 17일 밝혔다.

이들은 수해 가구의 청소와 빨래 등을 지원하고 빗물받이를 정비하는 한편, 수재민 임시 거주 시설에 구호 물품을 제공하고 침수 지역을 순회하며, 방역에 나서는 등 해당 주민들이 빠르게 일상에 복귀할 수 있도록 복구·지원에 주력했다.

특히 관내 41개 상가가 피해를 본 하안동 상업지구 복구에는 공무원은 물론 자원봉사 단체와 장병들까지 참여한 가운데 이날 현재 복구 작업을 모두 마쳤다고 광명시는 전했다.

이에 앞서 광명시는 자원봉사센터와 민관 협력 수해복구 지원단을 구성하고, 피해가 큰 안양천, 목감천, 하안동 상업지구에 인력을 집중적으로 투입하는 등 수해 복구에 총력을 기울였다.

토사 유출 도로 복구 현장.

토사 유출 도로 복구 현장.


복구에 참여한 어느 시민은 "지하에서 물에 흠뻑 젖은 가재도구 등을 꺼낼 때는 너무 힘들었지만, 모두가 힘을 합친 가운데 수해 복구에 참여한 것에 큰 보람을 느꼈다”라며, “하루빨리 수해복구가 모두 마무리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코로나19 극복에 이어 이번 수해 복구를 위해 봉사해주신 시민분들에게 감사드린다”라며 "해당 시민들이 빠르게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는 지난 8일 시간당 109mm의 폭우가 쏟아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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