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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북부 호우특보 속 장대비…영동 동풍, 영서 소나기

등록 2022.08.17 16: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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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부산지, 양양, 화천 호우경보

철원, 속초·고성 평지 호우주의보

[강릉=뉴시스] 김경목 기자 = 17일 새벽 강원 강릉시 주문진읍 장덕리에 국지성 폭우가 쏟아져 산에서 쓸려내려온 토사가 도로를 덮쳐 큰 피해가 우려되는 가운데 중장비가 투입돼 토사를 치워내고 있다. (사진=강릉시청 제공) 2022.08.1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강릉=뉴시스] 김경목 기자 = 17일 새벽 강원 강릉시 주문진읍 장덕리에 국지성 폭우가 쏟아져 산에서 쓸려내려온 토사가 도로를 덮쳐 큰 피해가 우려되는 가운데 중장비가 투입돼 토사를 치워내고 있다. (사진=강릉시청 제공) 2022.08.1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강릉=뉴시스] 김경목 기자 = 17일 오후 강원도 양양 평지와 화천, 북부 산지에 호우경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시간당 30㎜ 가량의 강한 비가 쏟아지고 있다.

철원, 속초·고성 평지에도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시간당 5~10㎜ 가량의 비가 내리고 있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16일부터 17일 오후 2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속초 설악동 121.0㎜, 고성 간성 82.5㎜, 양양공항 55.0㎜, 강릉 주문진 20.5㎜ 등이다.

영동 지역에서는 동풍의 영향으로 비가 내리고 있다.

특히 전날부터 대기 상층의 찬 공기로 인해 국지적으로 비구름대가 발달하면서 속초 설악동에서부터 강릉 주문진읍 장덕리(산지 쪽)까지 시간당 30㎜ 내외의 매우 강한 비가 쏟아졌다.

영서 지역에서는 17일 오후 6시 이후부터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 내외의 매우 강한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예상돼 대비해야 한다.

소나기 특성상 지역에 따라 강수 강도와 강수량의 차이가 크다.

황상희 예보관은 "비나 소나기가 내리면서 돌풍과 천둥 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다. 특히 개울가, 하천변 등 침수 위험 지역은 급류에 휩쓸리거나 고립될 수 있다"며 "상류에 내리는 비로 인해 하류에서 갑자기 물이 불어날 상황에 유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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