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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체코 원전사업 인근 지역서 봉사 활동 진행

등록 2022.08.17 15:3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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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장애인 복지시설 환경 개선·K팝 등 공연 선보여

트레비치시 시장 "정부에 주민 우호 여론 전달할 것"

[세종=뉴시스] 한국수력원자력은 한국대학사회봉사협의회와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체코 비소치나주 트레비치시에서 봉사 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2022.08.17. (사진=한국수력원자력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 한국수력원자력은 한국대학사회봉사협의회와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체코 비소치나주 트레비치시에서 봉사 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2022.08.17. (사진=한국수력원자력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 고은결 기자 = 한국수력원자력은 한국대학사회봉사협의회와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체코 비소치나주 트레비치시에서 봉사 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한수원은 지난 2017년부터 2019년까지 매년 체코에서 봉사 활동을 진행했다. 다만 코로나19가 확산한 2020년~2021년에는 현지 봉사를 잠시 중단하고, 마스크와 진단키트 등 보건의료 물품을 전달하는 방식으로 대체했다.

올해 재개된 봉사 활동에는 우리나라 대학생 봉사단 10명과 체코 현지 한인 대학생 봉사단 4명 등 총 20명이 참여했다.

봉사단은 체코 트레비치시의 노인 시설과 장애인 복지시설, 사회복지센터를 대상으로 시설 환경 개선을 돕고 태권도, 국악, K팝 등 문화공연을 선보이며 한국 문화를 알렸다.

전대욱 한수원 기획본부장은 "이번 봉사 활동으로 한국의 문화가 체코 현지 주민들에게 더 친근하게 느껴지기를 바란다"며 "양국 우호관계와 신뢰도 더 돈독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파벨 파찰 체코 트레비치시 시장은 "앞으로 있는 신규 원전사업 관련 지역 주민의 우호적인 여론을 중앙 정부에 적극 전달할 것"이라고 전했다.

체코 정부는 트레비치시와 인접한 두코바니에 신규 원자력 발전소 건설을 계획하고 있다. 한수원은 체코 원전 수주 달성을 위해 봉사 활동 등 다방면의 노력을 펼친다는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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