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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 후 한강 실종 20대, 수색 사흘째 추정 시신 발견

등록 2022.08.17 15:43:01수정 2022.08.17 16: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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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서 실종된 20대 추정 남성 숨진 채 발견

친구 2명과 술을 마신뒤 한강 둔치로 이동

행인에게 신고 부탁…1명은 구조하러 입수

음주 후 한강 실종 20대, 수색 사흘째 추정 시신 발견



[서울=뉴시스]신재현 기자 = 친구들과 함께 술을 마신 뒤 한강에 들어가 실종된 20대 남성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경찰 수색 사흘째 발견됐다.

17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이날 오후 1시57분께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한강 인근에서 20대 남성 A씨로 추정되는 시신을 발견했다.

경찰과 소방 등은 지난 15일 오전 5시16분께 A씨가 강물에 빠져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수색 작업을 진행 중이었다.

A씨는 인근 아파트에서 친구 2명과 술을 마신 뒤 취한 상태에서 한강 둔치를 찾았고, A씨가 한강에 들어간 모습을 목격한 친구 B씨가 주변 행인에게 신고를 부탁했다고 한다.

다른 친구 1명은 A씨를 구조하려 한강에 들어갔지만, A씨를 발견하지는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 사건을 담당하고 있는 강남경찰서는 A씨가 한강에 들어간 경위 등을 조사하기 위해 함께 있던 친구 2명과 신고자 1명에 대해 조사를 진행했고, 이들이 방문했던 식당과 친구의 집 등 주변 폐쇄회로(CC)TV를 확인했다. 그러나 특별한 범죄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한강경찰대, 소방 드론, 기동대까지 투입해 수색을 진행했으나 최근 집중호우 여파로 한강 물이 불어 수색 작업에 어려움을 겪은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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