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세대가 피자·치킨과 함께 즐기는 인기 하이볼은?

[서울=뉴시스] 김동현 기자 =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스카치 위스키 브랜드인 '발렌타인'으로 즐기는 '발렌타인 하이볼'이 최근 MZ세대(밀레니얼+Z세대)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MZ세대는 피자나 햄버거를 '발렌타인 7년 버번 피니쉬 하이볼'과 함께 즐기는 것을 유난히 선호한다. 치킨에는 '발렌타인 파이니스트 하이볼'이, 풍미와 양념이 강한 태국 음식에는 '발렌타인 12년 하이볼'이 잘 어울린다.

페르노리카 코리아 관계자는 "발렌타인 7년 버번 피니쉬는 발렌타인 브랜드의 정통성을 유지하면서 젊은 위스키 애호가들을 위해 선보인 제품으로 콜라를 베이스로 만든 하이볼로 시원한 청량감을 느낄 수 있다"고 전했다.

발렌타인 파이니스트 하이볼은 튀긴 치킨과 궁합이 좋은 '데 레몬 가니쉬'를 곁들이면 상큼함까지 더해져 완벽한 조화를 맛볼 수 있다.

또 발렌타인 12년 하이볼은 벌꿀의 화사한 맛과 크리미한 오크의 달콤함이 스파클링 워터와 만나 태국 음식을 먹을 때 제격이라는 평이다.

페르노리카는 위스키 하이볼을 즐겨 마시는 MZ세대들을 위해 서울 핫 플레이스와 협업도 강화하고 있다.

발렌타인 7년 버번 피니쉬 하이볼은 서울 지역 피자·버거 맛집에서 자주 만날 수 있다. 단적인 예로 중구 만리동길 만리재 비스트로와 중림공장은 피자와 하이볼의 페어링을 즐기려는 소비자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버거 맛집으로 유명한 위드번, 비스티버거, 파이어벨 등과 피자 맛집으로 꼽히는 HDD, 차일드오피자, 독타운피자 등에서도 발렌타인 7년 버번 피니쉬 하이볼 주문이 가능하다.

발렌타인 파이니스트 하이볼은 치킨 맛집으로 인기가 높은 깐부치킨 청담 직영점에서 즐길 수 있다. 

깐부치킨 주 메뉴인 크리스피 치킨과 매콤달콤한 마늘간장 순살치킨, 오징어 치킨, 중독성 강한 핫 바베큐 순살치킨 등은 '발렌타인 파이니스트 하이볼'과 특별한 조합으로 이곳을 찾은 MZ세대에게 인기가 높다.

안다즈 호텔에 위치한 이국적인 태국 레스토랑 미앙에서는 '발렌타인 12년 하이볼'을 제대로 맛볼 수 있다. 미앙은 태국으로 여행 온 듯한 아기자기한 동남아풍 인테리어로 태국 현지식의 맛집으로 통한다.

페르노리카 관계자는 "위스키를 하이볼이나 칵테일로 즐기는 음용법이 인기를 끌며 다이닝과 함께 캐주얼 하게 하이볼을 즐기려는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최근 발렌타인 하이볼과 푸드 페어링에 만족하는 사람들이 더 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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