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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달하고 시원한 과즙…추석 선물은 역시 나주배"

등록 2022.08.17 16:0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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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이른 추석 앞두고 고품질 나주배 수확·유통 박차

품종별 숙기 판정단 과원 현장조사 통해 농가출하 지원

[나주=뉴시스] 추석 명절 출하를 앞둔 나주배 신고. (사진=나주시 제공) 2022.08.17. photo@newsis.com

[나주=뉴시스] 추석 명절 출하를 앞둔 나주배 신고. (사진=나주시 제공) 2022.08.17. [email protected]


[나주=뉴시스] 이창우 기자 = "추석 선물은 달달하고 시원한 과즙이 일품인 나주배로 하세요".

전국 최대 배 주산지인 전남 나주는 이른 추석을 앞두고 고품질 나주배 유통을 위해 과수농가와 농협·지자체 관계자들이 눈코 뜰 새 없이 분주하다.

나주시는 이달 초부터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배연구소, 나주배원예농협, 나주조합공동사업법인(APC) 등 유관기관과 품종별 숙기 판정단을 꾸려 과원 현장조사 지원활동을 펼쳤다고 17일 밝혔다.

판정단은 최대 소비 대목인 추석이 20여일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생육 추이 관찰을 통한 고당도 완숙과 적기 수확 등 고품질 나주배 유통을 위한 농가 지원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나주시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올해 배 생산량은 전년 대비 30%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지만 때 이른 추석으로 완숙과, 대과 비율은 전반적으로 낮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나주=뉴시스] 나주시농업기술센터가 추석을 앞두고 고품질 나주배 유통을 위해 운영한 품종별 숙기판정단 활동 모습. (사진=나주시 제공) 2022.08.17. photo@newsis.com

[나주=뉴시스] 나주시농업기술센터가 추석을 앞두고 고품질 나주배 유통을 위해 운영한 품종별 숙기판정단 활동 모습. (사진=나주시 제공) 2022.08.17. [email protected]



이에 따라 추석 유통 물량은 전년과 비슷한 2만여t 내외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나주시는 소비자의 다양한 입맛을 충족하기 위해 주력 품종인 신고배외 국내육성 신품종인 '신화', '창조', '슈퍼골드' 등 300여t을 조합이 일괄 매입해 판매하는 '매취' 방식으로 명절 연휴에 맞춰 출하할 계획이다.
 
포장 규격도 명절 선물용으로 적합한 7.5㎏박스를 비롯해 3㎏·5㎏ 등 소포장용 박스로 다양화시켜 소비자 구매 성향에 맞춘 추석 배 선물을 선보인다.

나주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최대 소비대목인 추석을 앞두고 나주배 브랜드 명성 유지를 위해 농가, 유관기관과 힘을 합쳐 고품질, 고당도 배 수확과 선별·유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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