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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최민희 “이준석 내년 말 신당 창당...정계개편 불가피”

등록 2022.08.17 16:3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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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 재구성 하려는 이준석...결국 신당 창당할 것”

“여의도發, 친윤 중심의 정당 건설 얘기도 나와”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가 17일 오후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열린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 전환 및 비대위원장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에 출석하며 취재진의 질문을 듣고 있다. 2022.08.17.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가 17일 오후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열린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 전환 및 비대위원장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에 출석하며 취재진의 질문을 듣고 있다. 2022.08.1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최소희 인턴 기자 = 최민희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7일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윤핵관'(윤 대통령 핵심 관계자)과의 전면전을 이어가고 있는 것과 관련해 “내년 말 혹은 2024년 1월 내지 2월 즈음에 (이 전 대표의) 신당 창당이든 준하는 다른 형식이든 정계 개편이 불가피하지 않을까 한다”고 주장했다.

최 전 의원은 이날 오전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과의 인터뷰에서 “(이 전 대표의 13일) 기자회견에서 보면 보수의 재구성을 하겠다는 거고, 결국 이런 경우 신당 창당으로 가게 된다고 본다”며 “총선이 2년 가까이 남은 지금은 시점은 신당 창당할 시기는 아니다. 그래서 지금 오히려 이 전 대표는 몸값을 올리고 여론전을 계속하면서, 전국을 돌며 다시 지지층을 결집해내고 있다”고 말했다.

친윤(친윤석열) 정당 출연도 예상했다. 그는 “국민의힘도 어떻게 될지 모른다”며 “윤핵관과 대통합추진위원회 중심의 친윤 정당 건설 얘기가 여의도에서 계속 나오고 있다”고 했다. 2024년 총선을 앞두고 이 전 대표의 신당 창당 혹은 친윤 중심의 신당 창당을 통한 정계 개편 가능성이 있다는 게 최 전 의원의 설명이다.

최 전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의 이준석 껴안기 가능성에 대해선 “국민의힘 비대위가 권성동 원내대표를 재신임했기 때문에 (윤 대통령이 윤핵관을 버리고 이 전 대표를 선택할) 그 가능성은 상대적으로 낮아졌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날 같은 인터뷰에 출연한 이언주 전 국민의힘 의원이 “막판에 대통령께서 이대로는 안 되겠다, 위험하겠다 싶어서 (이 전 대표 쪽으로) 마음을 크게 바꿔먹고 극적인 전환을 할 수도 있다”고 한 것에 대해 반박을 한 것이다.

그러면서 “2010년부터 문성근 전 민주통합당 대표가 (100만) 민란을 했고, 그것이 동력이 돼서 민주통합당을 창당했다. 그 보수 버전, 이준석 버전이 진행되고 있다고 본다”며 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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