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분야 자원순환 모델 구축…‘섬 속의 섬’ 우도서 시작
제주도-관광공사-우도면주민자치위-SK텔레콤-행복커넥트
17일 ‘청정 우도 프로젝트’ 협약…행정구역 단위 국내 처음
[제주=뉴시스] 17일 제주도청 본관 백록홀에서 열린 ‘관광분야 자원순환 모델 구축 청정 우도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식에 참석한 제주도, 제주관광공사, 우도면주민자치위원회, SK텔레콤, 행복커넥트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주도 제공) 2022.08.1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특별자치도는 17일 도청 본관 백록홀에서 제주관광공사, 우도면주민자치위원회, SK텔레콤, 행복커넥트와 ‘관광분야 자원순환 모델 구축 청정 우도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협약은 도내 대표 관광지 중 하나인 우도에 폐기물 발생을 줄이며 재활용을 유도하는 자원순환 프로그램을 접목하기 위한 것이다.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행정구역 단위의 관광분야 자원순환 모델 구축 추진이다.
협약에 참여한 기관 단체는 이에 따라 우도 내 1회용 컵 사용을 줄이고 다회용 컵 사용 활성을 위한 ‘1회용 컵 없는 청정우도’ 캠페인을 추진한다. 친환경 체류형 관광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참여 확산과 인지도 제고를 위한 온·오프라인 홍보 등을 진행하게 된다. 페트병 자원순환 시스템 구축과 관광객 및 주민 공동 참여 캠페인 등 청정 우도 자원순환 관광 모델 구축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그 일환으로 이날부터 관광분야 ‘유두!우도(U-do! UDO)’ 캠페인을 시작했다. 캠페인은 ‘우도에 왔다면 재활용과 재사용을 기억하세요’라는 슬로건을 내세웠다.
이를 통해 청정 우도 실천 서약, 1회용 컵 없는 청정 우도 다회용 컵 순환 시스템 도입, 투명 페트병 자원 순환 시스템 운영, 우도 누리소통방 운영 및 이벤트 등을 이어간다. 캠페인 내용은 인터넷(https://linktr.ee/visitudo)으로도 확인할 수 있다.
오영훈 지사는 이날 협약식에서 “청정 제주의 가치 보존을 위해 '자원순환 사회 만들기'가 제주의 숙명이자 다함께 만들어가야 할 제주의 미래”라고 말했다. 이어 “청정 우도 프로젝트는 문제의 해법을 찾아가는 과정이 될 것”이라며 “관광객에게는 청정 환경 보존에 일조한다는 보람을 선사하고 우도 주민들에게는 수익 창출과 쓰레기 감소로 삶의 질을 높여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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