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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없는집, '여름 구름' 같은 음반…'한가로운 생각'

등록 2022.08.17 18:2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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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문없는집. 2022.08.17. (사진 = JMG(로칼하이레코즈)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문없는집. 2022.08.17. (사진 = JMG(로칼하이레코즈)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밴드 '문없는집'이 17일 새 EP '한가로운 생각'을 공개했다.

문없는집 멤버들이 '여름 구름'처럼 유유히 흘러가는 생각들을 모아둔 소곡집이다.

타이틀곡은 '방학을 기다리던 날들'이다. 졸업을 앞둔 상황에서 한 시절을 함께한 친구들에게 안녕을 전하는 노래. 드럼과 기타 사운드는 질주하고, 보컬은 메아리치듯 주고받는다.

이와 함께 몽환적인 편곡과 슬라이드 기타가 인상적인 '썸머무드', 끝없이 계속될 것만 같은 간주가 아련함을 선사하는 '굿모닝포토', 스스로 회색이 돼 간다고 느낄 때 감성을 담은 '컬러스 오브(Colors of)', 변칙 리듬과 동요 같은 노랫말이 포인트인 '자장자장' 등이 실렸다.

문없는집은 소속사 로칼하이레코즈(LOCALHIGH RECORDS)를 통해 "마지막 여름방학을 보내며, 아직 어디서 무얼 할지 마음을 정하지 못한 모두에게 여름의 기운과 안녕을 전한다"고 말했다.

문없는집은 2018년 여름에 대학 작곡 동아리 만난 손효진과 김민식 위주로 결성됐다. 현재 두 멤버에 송여진, 박성준이 함께 하고 있다. 팀 이름은 시인 심보선의 시집 '눈앞에 없는 사람'을 읽다가 '그들의 집은 문이 없다'라는 문장에서 영감을 얻어 지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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