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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시민 최대 관심사 경제·건강·직업·교육 순으로 조사

등록 2022.08.18 15:2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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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울산광역시청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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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유재형 기자 = 올해 울산시민의 주요 생활 관심사는 경제와 건강, 직업, ‘자녀 양육 및 교육 등인 것으로 조사됐다.

울산시는 지난 4월 13일부터 26일까지 지역 내 3820가구 만 15세 이상 가구주와 가구원을 대상으로 '2022 울산광역시 사회조사'를 했다고 18일 밝혔다.

그 결과, 울산 시민의 주요 생활 관심사로 ‘경제(돈)’가 77.3%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건강’ 63.7%, ‘직업·직장’ 31.7% ‘자녀 양육 및 교육’ 31.4%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가구 부채에 대해 조사한 결과, 가구의 47.8%는 현재 가구에 부채가 있다고 응답했다. 주된 부채 이유로는 ‘주택 임차 및 구입’이 69.1%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다음으로는 ‘재테크 투자’ 9.3%, '교육비, 의료비를 제외한 기타 생활비‘ 8.0%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49세 이하 미혼 시민을 대상으로 한 결혼 계획에 대해서는 남녀 각각 31.5%, 24.5%가 ‘있음’으로 응답했다. ‘잘 모르겠음’ 남 43.6%, 여 43.8%, ‘없음’에 남 25.0%, 여 31.7%로 나타났다.

향후 ‘1명 이상’의 자녀를 가질 의향이 있다는 응답은 남성 38.0%, 여성 30.1%이었으며, ‘없음’은 남 27.3%, 여 36.5%로 조사됐다.

출산을 기피하는 주된 이유로 미혼 남성은 ‘육아에 대한 경제적 부담’ 42.1%, ‘무자녀 생활의 여유 및 편함’ 28.9%를 꼽았다. 미혼 여성은 ‘육아에 대한 경제적 부담’이 37.5% ‘무자녀 생활의 여유 및 편함’ 30.7%, ‘경력단절 문제’ 7.1% 등의 순이었다.

노후 생활 준비 여부에 ‘예’로 응답한 시민은 61.3%이며, 준비 수단(중복응답)은 주로 국민연금 73.0%, 다음으로 예·적금 및 저축성 보험 38.8%로 나타났다. 노후 요양 장소로는 본인의 집 65.9%, 요양전문시설 24.3%, 자녀 집 0.9% 등의 순으로 응답했다.

코로나19 관련해 재택근무 또는 원격(비대면)수업 경험이 ‘있다’가 20.3%로 조사됐다. 재택근무 또는 원격수업에 대해 필요하다는 응답은 83.5%로 매우 높게 나타났다.

시민의 흡연자 비율은 17.9%로 나타났다. 남성 흡연자 비율은 32.6%로, 여성(2.4%)에 비해 매우 높았고, 연령이 높을수록 흡연자 비율은 감소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시급히 개선되어야 환경문제로 ‘대기 환경문제’가 33.8%로 가장 높았다. 이어 ‘자연생태계 보전’ 15.5%, ‘폐기물 처리 및 관리’ 10.6%, ‘산업공단 환경개선’ 10.0% 등의 순이었다.

사회의 안전을 위협하는 가장 큰 불안 요인으로 ‘신종 질병(신종 바이러스 등)’이 26.1%로 가장 높았다.

부울경 특별자치단체와 관련해서는 부울경 특별지방자치단체 출범에 대해 들어본 적이 ‘있다’는 44.9%로 나왔다. 최우선 추진 정책 분야는 ‘광역교통(대중교통체계) 기반(인프라)구축 정책’이 36.8%로 가장 높았다. 이어 ‘일자리(기업유치 포함) 정책’ 또한 30.7%의 높은 응답 비율을 보였다.

시는 조사 결과를 즉시 전 부서에 공유해 시민 의식변화를 반영한 맞춤형 정책 수립을 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조사 결과의 상세한 내용은 시 누리집(www.ulsan.go.kr)에 게시된 2022년 울산광역시 사회조사 보고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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